KCI등재
박완서 소설의 치매 서사와 가족 갈등 고찰 = A Study on the Dementia Epic and Family Conflicts in Park Wan-Seo's Nove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47-370(24쪽)
KCI 피인용횟수
11
DOI식별코드
제공처
In this paper, we examined family conflicts, cracks, and the meaning of dementia epic based on Park Wan-Seo's novel that deals with dementia like “A Foram House”(1976), “That's the end of the house”(1978), “Butterfly of Hallucination”(1995), “Hunam, have your meal”(2003).
Dementia is a disease that greatly affects the identity and lives of the elderly, who used to think of it as "senile", and considered it an inevitable process of aging.
The characteristics of dementia patients, forgetting and hanging around, damage the daily lives of not only the patient, but also the family members responsible for caring.
The stress of the caregiver was returned to the patient, causing poor quality care and even abuse. In a patriarchal society, the care of the elderly with dementia was dedicated to the daughter-in-law and daughter, while in modern times, the use of official services such as hospitals has come from the realization of nuclear families, the advance of women into society, and the recognition of dementia as diseases.
The epic story of dementia in Park Wan-seo's novel is a point where one loses oneself due to oblivion but meets a new identity. Second, Alzheimer's is the cause of family conflicts and is also a means of reconciliation. Third, it gives us a chance to face death and reflect on our lives through its dementia epic.
Park Wan-seo so detailed the lives and chaos of people with dementia and the psychology of family members surrounded by them, and led them to seek alternatives and social interests on diseases in aging society.
이 논문은 박완서의 소설 중, 「포말의 집」(1976), 「집 보기는 그렇게 끝났다」(1978), 「 해산바가지」(1985), 「환각의 나비」(1995), 「후남아, 밥 먹어라」(2003) 등 치매를 다루고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가족의 갈등과 균열, 치매 서사의 의미를 고찰한 글이다.
치매는 노인의 정체성과 노년의 삶에 큰 영향과 변화를 주는 질병으로, 예전에는 치매를 ‘노망’, ‘망령’으로 생각하며 어쩔 수 없는 노화의 과정이라 여겼다. 치매 환자의 대표적인 특징인 망각과 배회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특히 간병을 맡은 가족구성원의일상을 균열시킨다. 환자가 가장 힘들겠지만 간병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환자에게 되돌아가기 일쑤며 간병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고 심지어 학대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치매 노인의 간병을 며느리나 딸인 여성이 전담을 하였다면, 현대에 이르러서는 변화를 맞이한다. 핵가족화와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해 며느리나 딸이 도맡았던 간병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치매를 질병으로 인식하게 됨으로써 병원 등 공식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도 그 원인이다.
박완서 소설에서 치매의 서사의 상징적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망각으로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새로운 정체성과 만나는 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둘째, 치매는 가족 갈등의 원인이자 화해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셋째, 암보다무서운 병이라는 치매 서사를 통해 우리를 죽음과 대면하게 하고 삶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요약컨대, 박완서의 치매 소설은 치매 환자의 삶과 혼란, 그를 둘러싼 가족의 심리를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고령화 사회의 질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안을 모색하게 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The Journa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555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