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슈미트의 『정치적 낭만주의』에서의 가톨릭 현실정치의 이론 = Carl Schmitt’s Catholic Realpolitik in Political Romanticism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인문논총(人文論叢)(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18(38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독일 법학자 카를 슈미트의 1919년 작 『정치적 낭만주의』는 낭만주의 비판서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실제로 그가 비판하고 있는 대상은 대체로 현대의 독자나 연구자들에 의해 낭만주의의 대표자로 생각되지 않는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정치가 아담 뮐러와 그가 속한 이른바 ‘정치적 낭만주의’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첫째, 왜 하필 아담 뮐러를 비판했는가? 둘째, 그 자신이 가톨릭 보수주의자였던 슈미트는 왜 가톨릭주의와 보수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뮐러와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정치적 낭만주의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는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에 ‘아담 뮐러 르네상스’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현대의 평가와는 달리 제1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아담 뮐러는 ‘독일적’ 정치, 경제, 신학 이론의 원천으로 여겨졌고, 슈미트의 책은 바로 이러한 흐름에 대한 반발이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슈미트의 정치적 가톨릭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뮐러를 비롯한 19세기 초반의 가톨릭 보수주의자들과 달리 교황이나 교회의 정치적 역할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으며, 독일의 가톨릭주의자들이 과거 자신들에 대한 적대정책의 일부였던 ‘현실정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슈미트는 입법부를 압도하는 강한 집행부 중심의 독재정부를 가톨릭주의자들이 지지하고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개했다.
더보기A German constitutional lawyer, Carl Schmitt’s Political Romanticism has generally been read as a critique of German Romanticism and liberalism as a whole. His main target of criticism, however, was a 19th century German philosopher and politician Adam Müller and political romantics. They would generally not be considered as the legitimate representatives of Romanticism or liberalism by our contemporaries. I raise and answer the two following questions regarding the representative and political qualities of Adam Müller and political romantics. First, why was it particularly Adam Müller? It was because Müller was considered as the main source of uniquely ‘German’ politics, economics and theology, transcending the inner-political oppositions by Schmitt’s contemporaries in the Weimar Republic era whom Schmitt directly opposed. Second, why did Schmitt, a Catholic conservative, reject political romantics who praised conservative and reactionary Restoration and the Catholic Church in their time? It was because, unlike political romantics, Schmitt considered Ultramontanism as unrealistic and believed that German Catholics should not only support but also lead a dictatorial government in which the executive overruled the legislative by accepting the theory and practice of Realpolitik.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