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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도(韓國仙道)’와 근대 이후의 ‘국학(國學)’ 담론 -洛書 相克의 限界와 그 克服으로서의 相均圖- = temp
저자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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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1-285(35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한국 관련 연구에 있어 ‘한국학’ 또는 ‘국학’의 구분은 일차적으로 연구의 입지점 차이에서 비롯된다. 연구자의 국적 여부를 떠나서 ‘한국학’은 국외자의 입장에서 수행되는 연구, ‘국학’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수행되는 연구라는 차이가 있는데, 한국사의 주체가 한국인이라면 일차적으로 ‘국학’ 방식의 연구가 더욱 중요해진다. 이렇게 ‘국학’ 개념은 일차적으로 한국인의 ‘주체적 입지점’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그 구체적인 출발점으로서 ‘韓國仙道’에 주목해 보게 된다. 한국선도는 고유의 수련법에 기반한 고유의 사유체계로서 수련법, 사상 방면 뿐아니라 역사인식 방면에서도 중국을 위시한 동아시아의 제사상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선도는 상고 이래 국학으로 기능하여 오다가 단군조선 이후 국학으로서의 위상이 점차 약화되었고, 이에 중국에서 도입되기 시작한 三敎(道敎·佛敎·儒敎), 그 중에서도 불교 및 유교에 순차적으로 국학의 지위가 이양되었다. 단군조선 이후 조선에 이르기까지 오랜 침체기를 거친 후 한국선도는 근대에 이르러 민족종교의 방식으로 소생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대종교계 민족주의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선도적 역사인식이 되살아나면서(‘민족주의사학’) 선도의 국학 원류로서의 위상이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선도를 국학으로 인식하는 ‘국학’ 담론도 시작되었는데, ‘초기 민족주의사학’에서는 선도가 곧 ‘국학’으로 인식되는 등 선도적인 기준이 강하였으나, 1930, 40년대 ‘신민족주의사학’에 이르러서는 ‘국학’ 대신 ‘조선학’ 개념이 사용되는 등 선도적 기준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변화도 있었다. 이후 한국사회의 발전 방향이 서구화 쪽으로 맞추어지면서 선도는 일시적인 침체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해방 이후 선도가 다시 침체되고 ‘국학’ 담론 또한 약화, ‘국학’ 대신 ‘한국학’ 개념이 일반화되어 갔다. 1980년대 이후 한국선도가 수련법을 중심으로 대중화, 다시 부활하게 되면서 ‘국학’ 담론 또한 새로워졌다. 기성학계에서의 ‘한국학’ 개념과 달리 대중 차원에서 선도를 ‘국학’으로 바라보는 ‘국학’ 담론이 재차 등장한 것이다. 근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선도 및 ‘국학’ 담론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선도의 국학 원류로서의 위상 회복 과정이 곧 선도를 중심으로 하는 ‘국학’ 담론의 과정이기도 함을 알게 된다. 선도의 국학 원류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때에는 ‘국학’ 담론이 강화, 주로 ‘국학’ 개념이 사용되었던 반면 선도의 위상이 약화될 때에는 ‘국학’ 담론이 약화, ‘국학’ 개념 대신 ‘조선학’ 또는 ‘한국학’ 개념으로 변개되는 모습을 통하여 선도가 곧 국학의 원류이자 중심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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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Donghak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Donghak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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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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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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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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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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