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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문제로 본 분단의식의 대비적 고찰 : 김원일과 정도상 소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ntrast to the Consciousness of Division from the Perspective of North Korean Defectors' Issues - With a focus on novels by Kim Won-il and Jeong Do-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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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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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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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50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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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탈북자 문제를 다룬 작품인 김원일의 과 정도상의 ≪찔레꽃≫을 대상으로 하여 분단의식의 상이함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주체의 성격과 자본에 대한 태도로 나누어 연구했다. 우선, 주체의 측면에서 보자면 의 강 목사는 탈북자를 윤리적 실천의 대상으로 보고, 연민의 본질을 바탕으로 가족에서 사회로, 민족으로 그리고 인류 전체로 기독교적 사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양상의 선두에 선 주체다. 김원일은 탈북자 문제의 핵심을 교화와 실천의 직접성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정도상은 ≪찔레꽃≫에 등장하는 탈북자 미향과 영수, 충심의 상황을 각각 탈출 전, 후 그리고 남한 입국 후 의 내면 묘사에 기대어 타자와 대치할 수 없는 그들 주체의 실존을 강조한다. 두 번째, 자본의 성격 면에서 은 자본을 긍정적 선교활동으로 활용한다. 인권이란 기본적 욕구의 해결이라는 건강한 선교활동의 표본을 보인다. 반면, ≪찔레꽃≫에서 자본은 고발의 대상이다. 충심이 국경을 넘으며 경험한 기획탈출의 실상과 탈출에 성공한 후 겪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폭력은 자본이 인간으로서의 진정성을 황폐화시키는 도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요컨대, 김원일은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로서 탈북자를 관찰의 대상으로 보고 독자의 윤리적 측면을 강조하고, 그 긍정적 도구로 자본을 적극 활용하는 반면, 정도상은 전쟁 미체험 세대로서 탈북자를 실존적 주체로 놓고 종교적 선전도구에 불과한 자본을 부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두 작가는 탈북자 문제는 분단구조가 가져오는 구조적 문제인 동시에 정치경제적 갈등과 결부되는 인권에 관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탈북자 2만 명 시대에 우리의 현실을 재고하고 있다.
더보기Kim Won-il took a more positive approach toward the issues of North Korean defectors when criticizing them and achieved eminence in his approach associated with their survival through clothing, food, and shelter in the shoes of an observer since he belonged to the generation that experienced the contradictions of the division structure of Korean War from the beginning. Meanwhile, Jeong Do-sang approached the issue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standpoint of independent subjects rather than the discontinuity, thus being negative about them and showing the matter of survival and the elements of alienation and anxiety deriving from cultural adaptation. Despite thos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authors, however, their novels have a common characteristic that they coldly criticize our problems when we look at the reality of North Korean defectors. The issues of North Korean defectors are the structural matter created by the division structure, associated with political and economic conflicts, and sensitive subject about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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