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묘화법을 이용한 회화표현에 관한 비교연구 = 고흐, 클림트와 이정섭의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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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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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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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84-400(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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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선묘화법은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을 거친 선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그때의 주변 환경에서 느끼는 불확실한 생활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고흐의 선묘법은 격하기도 잔잔하기도 하면서 화면을 구성하는데 이는 그때마다 변화되는 주변의
환경이 자신의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되지 않았음이 아닌가한다.
그렇지 않으면 넓은 자연에서 느끼는 형상이 그토록 구부러지고 왜곡된 선으로 표현을 하여야 할
까 ? 그것은 단순함에서 변화를 추구하려는 의지일 지도 모른다. 형상을 왜곡시켜 표현 할 때는 대부
분 화면을 구성하려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고흐의 경우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러한 내
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물감을 캠버스에서 배합한 채 선을 길게 그은 것은 주체할 수없는 감정의 표현
일 것이다. 차분하게 생각하고 말 시간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대자연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시시때때
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바람이 불거나 햇살이 따갑게 반짝이거나,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지기만
해도 그때의 감정은 충분히 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풍경화에서 나타나는 격렬
한 선의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고흐의 자화상과 인물화에 나타나는
선의 흐름은 풍경화와 달리 짧으면서도 같은 색의 연속적인 방향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자화상
이나 인물화를 작업 할 때는 그 의미가 충분하게 고려되어 침착한 감정을 유지 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클림트가 선을 이용한 것은 대부분 인물의 의상이나 배경에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어떤 형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상징성의 의미로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호학적인 형태 및 사
각형과 삼각형, 원 그리고 식물의 줄기를 이용한 선은 조용히 열을 맞추어 흐르고 있다. 그것은 가늘
고 여린 선이지만 몇 가닥이 모여서 면을 이루고 그것은 길게 늘어져 흐름을 유도하고 있는데 직선이
기도 곡선이기도하여서 그 선의 흐름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엄숙하기도 에로틱하게 변하는 것이다.
결국 클림트의 작품에서는 이러한 선의 흐름이 자신이 의도한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결정적인 표현방
법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클림트의 선은 면을 이루면서 면의 성격을 결정하는 작은 요소이
다.
이정섭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선은 ‘바람의 선’이라 정의하고 있다. 멈춰져 있는 공간에서도 바람의
흐름은 존재하듯 선의 크기와 굵기 그리고 다양한 색상과 멈춰있지 않고 끊없이 움직이고 있는 선의
방향성은 감상자의 시선을 즐겁게 유도하면서 화폭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선의 표현기법이 나
타난 것은 2001년부터 이었는데 처음에는 작은 선의 흐름 뿐이어서 자칫 점묘법처럼 인식될 수도 있
지만 후기인상파의 점묘법은 원색을 점으로 표현되었다면, 이정섭의 그림에서는 작은 선의 연속으로
화면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장소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데, 야외에서는 빛과 바람
의 흐름에 따라 선의 성질이 그 순간의 감정이 충실하게 전달되는 표현방법으로 사용 되듯 단순한 선
의 종류로 표현되고, 실내에서 작업된 작품에서는 절제되고 의도된 색상의 잔잔한 선이 흐르고 있다.
이렇듯 선묘화법을 이용한 구상 회화의 표현방식은 작가마다 다른 의미로서의 선의 성격을 이용하
여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선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성격을 부여되므로
선묘화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현재까지 발전되고 있어 이후로도 계속적인 연구로 새로운 선묘
화법이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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