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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혼가족 모녀의 생애 경험과 가족 되기: 친밀한 폭력과 세대 간 동학을 중심으로 = Life Experiences and Becoming a Family among Mothers and Daughters of Remarried Families in South Korea: Focusing on Intimate Violence and Iintergenerational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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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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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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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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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33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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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이혼과 재혼은 매우 흔한 현상이다. 그러나 한국의 가족 규범과 담론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실과 가족 담론 간의 괴리는 특정한 가족경험과 이야기를 비(非)가시화하여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강화한다. 이 연구는 다양한 가족들이 일반화되고 있는 오늘날에도 정상가족의 규범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재혼가족 모녀의 생애 경험을 가족 생애사 방법론에 입각하여 살펴보았다. 재혼가족 모녀는 정상가족의 틀이 강제하는 다양한 규범의 제약 안에서 행위 지평을 형성하는 여성들의 위치성과 이로부터 비롯된 역동적인 가족 되기 실천의 세대 간 동학을 살펴볼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 연구의 주요 발견을 요약하면 첫째, 재혼가족 모녀의 생애 전반을 관통하는 연속적이고 중층적인 폭력과 위험의 서사는, 가부장적 가족 구조에 잠재된 폭력성이 이혼하고 재혼하는 사회의 친밀성의 변동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둘째, 재혼가족 모녀의 가족 되기는 가족의 형태가 변화할 때 발생하는 적응 차원의 문제나 일회적 행위가 아니라 가족 형태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모하며 재혼가족 모녀의 관계적인 행위 지평과 생애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셋째, 계층과 젠더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 이혼과 재혼, 가족 되기의 과정을 고려할 때, 사례연구의 결과는 파트너십의 해체와 재구성 과정에서 성차별적 노동시장과 빈곤의 여성화가 수반할 수 있는 방임과 폭력의 문제를 직시하고, 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가족정책과 인권이 자리한 장소로서 가족에 대한 사유가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explores the life experiences of mothers and daughters in remarried households by examining their family life history. Their narratives provide an opportunity to look at the intergenerational dynamics at work in their family-building. These practices are determined by the positionality that women hold, which in turn shape their action horizon within the constraints imposed by the conventional family norms.
Main findings of this article reveals the complicated and persistent narrative of violence and risk experienced by the women. It highlights how patriarchal family structures perpetuate violence and are deeply ingrained in the process of transitioning into new intimate relationships after divorce. In addition, there is no one-time event that occurs when family structures alter when it comes to building a family. Instead, it evolves alongside these changes and has ongoing impacts on the relationships and life trajectories of the mothers and daughters of remarried families. This article suggests that the dissolution and reconstruction of partnershipshould be addressed in light of the neglect and violence that can be accompanied by the gender-discriminatory labor market and feminization of poverty. Furthermore, initiatives that promote family policies based on gender equality should be supported by a more comprehensive human rights and legal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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