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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사 연구의 지형도 – 왕정복고 시대의 강단 비평을 중심으로 = The study of the history of French literature – Focusing on Pulpit Criticism in the Restoration Period
저자
이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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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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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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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35-16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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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focuses on examining the literary history research of the Restoration period, which marked the beginning of the significant develop- ment of literary historiography. Specifically, it aims to explore how the critical works of Cousin, Guizot, and Villemain integrated literature, history, philosophy, and politics to establish the foundation of literary history.
By analyzing the critical works of these three intellectuals who hold im- portant positions in the intellectual history of the Restoration period, we can observe the transformation of literary criticism and the encounter between literature and history. In contrast to the classical criticism that as- sessed literature based on the rules of genre, aesthetics, and morality, these intellectuals sought to establish literary criticism as an academic discipline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literary continuity, aiming to contribute to the progress of history. Although all three individuals later entered the political sphere after the July Monarchy, they were unable to maintain their fame during the Restoration period. However, their pioneering work opened new paths for subsequent critics such as Saint-Marc Girardin, Philarète Chasles, and Désiré Nisard to continue the study of literary history.
본 연구는 본격적으로 문학사 연구가 발전하기 시작했던 왕정복고 시대의 문학사 연구를 고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쿠쟁, 기조, 빌맹의 강단 비평을 중심으로 이들이 어떻게 문학과 역사, 철학, 정치를접목시키면서 문학사 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왕정복고 시대의 지성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세 지식인의 강단 비평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비평의 변모 과정, 문학과 역사의 조우 과정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들은 수사학과 장르의 규칙들, 취미와 도덕성을 기준으로 삼던 고전주의 비평과는 달리, 문학의 연속성에 대한 인식을바탕으로 문학비평을 하나의 학문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역사의 진보에 공헌하고자 했다. 7월 왕정이 들어선 후, 세 사람 모두 정치권으로 진입하면서 왕정복고 시대의 명망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이들이 열어놓은 새로운 길에서생-마르크 지라르댕, 필라레트 샬, 데지레 니자르와 같은 비평가들이 문학사 연구 작업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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