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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정치사회화 연구 : 문제점과 새로운 방향 Problems and New Directions = The Political Socialization Research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저자
이종렬 (강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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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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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20.7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9-41(23쪽)
제공처
아동기에 형성되는 정치정향이 정치체계의 안정과 존속의 조건이 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점치사회화 연구는 1960-70년대에 전성기를 이루었다. 정치사회화 연구는 당시에는 정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의 정치학 분야에서는 그 연구 성과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라진 역사’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의 정치사회화 연구는 아직까지도 미국의 연구 경향을 소개, 도입,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이론적 체계의 확립이나 시민교육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공헌 없이 정치사회화에 관한 관심은 매우 다양한 분야로 확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정치사회화 연구는 '실패'한, 또는 적어도 연구 초기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분야라 할 수 있다. 이는 정치사회화 개념과 이론적 툴이 지니는 문제점과 함께 정치사회화 연구방법론이 지니는 한계에 기인한 것이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정치사회화 연구에서 벗어난 대안적인 연구전략들이 탐색되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치학습이 이루어지는 과정 그 자체에 관한 질적 접근의 연구와 종단면적 연구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리고, 이러한 아동과 청소년의 정치적 성장 과정에 관한 연구는 이들의 정치세계를 구성하는, 시민교육의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 요인으로서의 민주적 태도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s of this essay are 1) to analyse and compare the political socialization research trend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2) to discuss the problems of political socialization research, and 3) to make some suggestions for new directions.
Research on political socialization began in the late 1950s and soon became a 'growth stock,' and enjoyed an enormous success. But, barely two decades later, it became 'bear market.' In Korea, political socialization research followed the American trends with 10 years time interval.
According to systems theory, political socialization was regarded as the response mechanism for system's stability and persistence. But, the relationships among children's attitudes, adult's behaviour and the political system were just assumes which didn't verified.
With methodology, pencil-paper surveys with fixed-choice questionnaires were inappropriate. To explain the 'persistence' of children's attitudes, longitudinal studies is necessary. But, there was rare such researches about children.
For future researches, I ) new concept of youngsters free from 'tabula rasa' figure, 2) qualitative analysis focusing on the political learning process by which children construct the political world, and 3) new strategy with citizenship education perspective are desi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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