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世紀의 倭와 韓半島諸國
저자
佐藤信 (東京大學 大學院 人文社會系硏究科)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KDC
90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5-419(25쪽)
제공처
6세기의 한반도에 위치하였던 高句麗·百濟·新羅 三國과 加耶, 그리고 耽羅 등의 諸國과 日本列島에 있었던 倭 사이에 전개되었던 交通의 역사는 다양하게 再檢討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獨善的인 自民族 중심·一國 중심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또 근대 國民國家의 구조 틀을 무리하게 前近代에 소급하여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中國과 그 주변 諸國들을 포함한 東아시아 전체적인 視點에서 多元的·雙方向的인 교류의 역사를 客觀的으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중앙집권적인 統一國家가 확립되기 이전 시기에서는 日本列島 각지의 地方豪族들의 동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고, 大王權力 쪽에서도 政權中樞에 있는 中央의 有力豪族들의 동향에 주의하고 싶다. 6세기에는, 倭의 大王은 아직 日本列島에 있어서 후대 日本 律令國家 차원의 一元的인 중앙집권 지배를 확립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三國이 대항하는 한반도에 있어서도 一元的인 중앙집권 지배가 반드시 완성되어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大王·國王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자립하는 존재였던 地方豪族들의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6세기적인 동아시아 交流史의 역사적 특징을 드러내 보일 수가 있지 않을까?
≪日本書紀≫ 繼體紀에 보이는 筑紫國造 筑紫君 磐井과의 전쟁은 6세기 초에 九州의 地方豪族이 스스로의 王國 형성을 지향하여 大王權力에 대항한 싸움이었다. 磐井은 新羅와 교류하면서 高句麗·百濟·新羅·加耶 등 諸國과의 外交權을 일시 독점하고, 筑紫·火·豊 지역에 그 세력을 과시하면서 大王과의 관계가 同盟에서 從屬으로 이행하는 것에 저항하였다. 中央의 有力豪族인 물부추록화가 大將軍으로서 파견되어 해를 넘기는 격전 끝에 磐井를 제압하고 北九州 땅에는 王權 직할의 屯倉이 설치되었다. ≪筑後國風土記≫와 古墳의 조사를 통하여, 磐井의 무덤인 岩戶山古墳에 보이는 政權構造와 그것을 중심으로 한 五~六世紀의 石人·石馬文化가 磐井의 勢力圈과 겹친다는 점이 분명하게 되어, 考古學的으로도 磐井의 전쟁을 뒷받침할 수가 있다.
6세기의 倭의 佛敎 수용에 관해서는, 隋·唐과 百濟·高句麗·新羅 등 東아시아 諸國間의 국제 정세와 日本列島의 국내 정세 양 측면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百濟 聖明王에 의하여 倭로 불교가 '公傳'된 연대는 538년이라고 하는 사료와 552년이라고 하는 사료 두 계통의 사료가 있다. 百濟에서 倭로의 '佛敎公傳'의 배경에는, 高句麗·百濟·新羅 三國間의 긴박한 정세 속에 처한 百濟 聖王代의 위기가 존재하였다. '佛敎公傳'의 해로 되어 있는 兩年은, 538년은 高句麗 세력의 남하 압력을 받은 百濟가 熊津에서 사비로 천도한 해에 해당하고 552년(≪三國史記≫는 553년으로 되어 있음)은 中國과의 교류의 거점이 되는 漢城 지역을 新羅가 百濟로부터 빼앗은 시기에 해당한다. 高句麗·新羅로부터의 壓力에 대항하기 위해 倭와의 接近을 도모하는 百濟측으로부터 적극적으로 倭에 대한 '불교 공전'의 움직임이 일어났다고 하겠다.
古代 東아시아의 국가간 외교에서는 외교 교섭은 皇帝와 國王 사이에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執政大臣들이 외교를 담당하는 경우가 있어 이 '大臣外交'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었었다. 6세기의 倭의 외교에서도 大伴氏에서 物部氏, 그리고 蘇我氏에게로 외교를 담당하는 中央의 有力豪族의 변천이 있었다. 中央集權的인 통일 국가 단계 이전의 大王·王의 시대에 있어서 一元性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政權 構造의 존재 방식과, 외교를 담당한 有力豪族의 존재를 올바르게 평가하지 많으면 6세기대의 東아시아 국제관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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