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Russia and Ukraine : The historical process and prospect of their relation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9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9-300(22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역사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일한 슬라브 문명권으로서 “키에프 루시”(киевская русь)의 신화와 상징을 공유한 정치적, 경제적, 민족적, 언어문화적, 종교적 운명공동체였다. 그러나 1991년 소연방의 붕괴는 13세기 중엽 몽고 타타르 침입이후 두 번째로 이 슬라브 공동체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1654년 양국의 재결합 이래 350여년 동안 제정러시아와 소비에트 제국의 지배 하에서 예속적 동화를 강요받아왔던 우크라이나가 1991년 독립된 국제관계 행위 주체로 유럽의 지도 위에 새로이 등장하면서 러시아에 역사적 반감을 드러내는 탈러(脫露)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립이후 우크라이나는 퇴색된 민족적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가운데 항구적인 주권국가체제의 확립과 영토적 안전보장 그리고 빈사상태의 경제회생 및 조속한 시장경제체제의 착근을 위해 러시아와는 일정한 거리감을 두고 서구로의 접근을 지향하는 이른바 탈러친서 노선을 대외적 좌표로 설정하였다. 소연방 해체이후 점증하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의 고양과 탈러 원심력적 경향의 강화는 모스크바와 키예프간 한랭전선의 원천을 제공하였다. 우크라이나의 서구지향적 대외정책과 이에 대한 러시아의 반작용은 시간의 경과와 함께 양국 간 전방위적 마찰을 초래했다. 실제로 소연방 해체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군사, 종교 등 전 영역에서 심각한 갈등을 노정했고, 때때로 군사적 긴장까지 형성하였다. 슬라브 문명이라는 동일한 역사적, 언어적, 종교적, 문화적 일치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왜 다른 민족으로 불리우며, 우호적 협력작용보다는 상호 균열작용이 심화되고 있는가? 우크라이나는 왜 자기충족적인 민족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탈러입구’(脫露入歐)적 외교정향을 추구하는가? 이에 대한 명료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외연적으로 드러난 양국관계의 현상적 검토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는 무엇보다도 통합과 분열을 반복한 러?우크라이나관계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고찰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 민족이 어떠한 역사적 환경 속에서 분열과 통합을 반복해 왔는지를 추적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러?우 양국관계의 미래를 ‘通時的’(longitudinal) 접근방법과 ‘다층적’ (multilayered) 분석방법을 동원해 전망하는데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review the bilateral rivalry and partnership in a historical perspective and to offer an outlook of how their relationship will unfold in the future, based on the longitudinal approach and multi-layered analysis. From a macro-perspective, Russia-Ukraine relationship has been characterized by alternately repeating rivalry and partnership and it has evolved into what it is today through four major phases. In the first phase of ‘forced separation’(1240-1654), the Mongol Tatar invasion caused a cleavage in the Slavic community, separating Russia and Ukraine. In the following phase of ‘voluntary integration’(1654-1917), Ukraine was freed from the Mongolian rule and subsequently subjugated by Poland before it chose to place itself under Russian leadership in the mid 17th century to save itself from the Polish rule. During the ‘forced assimilation period’(1917-1991) which coincided with the Soviet era, much of Ukrainian identity was lost in the aggressive Russification drive. From the fall of the Soviet Union in 1991 up to now, Ukraine and Russia have maintained a precarious balance between fragile partnership and lingering conflicts. The distrust and hostility deeply rooted in the minds of Ukranians throughout its history underlie the lingering conflicts it has got into with Russia ever since the Soviet Union was dissolved. In short, anti-Russian sentiment held by Ukranians derived primarily from Russia's colonial rule over Ukraine. In addition to this historical background, the bilateral relations have become complicated by a closely-knit web of political, economic, strategic, geopolitical and national security factors. In light of Ukraine's negative sentiment toward Russia, domestic and external circumstances facing both Russia and Ukraine, a complicated web of multiple-layered national interests that are closely intertwined between the two countries, geopolitical significance of Ukraine in Central and East Region and the CIS region, and fierce rivalry between the U.S. and Russia to sway more influence over Ukraine, Russia and Ukraine will likely choose either to cooperate or clash, depending on individual issues while respecting the boundaries set by their state sovereignty. Considering the geopolitical dynamics surrounding Eurasia, Ukraine will likely remain a buffer zone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for the time being.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기타) | KCI등재 |
2013-01-0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유럽연구 -> 동유럽발칸연구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13 | 0.13 | 0.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6 | 0.15 | 0.459 | 0.0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