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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 이상(李箱) 다시 쓰기 - 최인훈의 『크리스마스 캐럴』 연작과 『화두』를 중심으로 = In-hoon Choi’s Rewriting of Sang Lee - focusing on In-hoon Choi's Christmas Carol series and Hwadu
저자
이유경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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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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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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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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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19(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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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ntends to examine the process of In-hoon Choi’s reading, re-creating, and rewriting of Sang Lee, the writer from the previous era. Choi assembles various writers from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o create his own literary and historical coordinate graph and to establish his historical consciousness concurrently. Among them, he puts Lee first in his literary lineage. His interest in Lee continues from the Christmas Carol series in the 1960s and to his last novel, Hwadu. He evokes Lee’s poetry collection ‘Ogamdo’, and the short story ‘Nalgae’ through the usage of expressions like ‘13 children’, ‘crow’, and ‘wing’ in his Christmas Carol. The motif of Lee, where the crow’s eyes are perceiving the thirteen children being horrified, is repeated in Choi’s Christmas Carol. Choi’s interest in Lee contr asts the interest of the readers at mass had toward Yi Kwang-su. Unlike Lee, Yi puts his orphan consciousness on a front to deny his father’s generation, but Choi does not deny the presence of two fathers, father(tradition, Joseon) and foster father (modern, Japan), yet tries to surpass the two fathers at the same time. Choi pays particular attention to the way Lee inscribes his pseudonym in his works. Through this, Lee eventually disarranges and looks at himself objectively. Choi adopts the way of Lee’s self-reflection within his work, as a form of ‘reflection’ and ‘self-aware’ to ruminate on his own and as a way of revealing his ‘historical consciousness’ in Hwadu. This structure of Hwadu is what Choi has insisted in his work Seoyugi that his method of literary engagement is his literary practice of the ‘inner and outer space, and resilient point’ and the ‘dialectic of the arts.’
더보기본고는 최인훈이 선대 작가인 이상(李箱)을 독해하고 재창조하여 다시 쓰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최인훈은 다양한 일제 강점기 작가들을 소환하여 자신의 문학사적 좌표를 구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역사의식을 성립시킨다. 최인훈은 그 중에서도 이상(李箱)을 자신의 문학적 계보 제일 앞에 세운다. 최인훈의 이상(李箱)에 대한 관심은 60년대 『크리스마스 캐럴』 연작부터 마지막 장편 소설 『화두』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 최인훈은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13인의 아해’, ‘까마귀’, ‘날개’라는 표현을 통해 이상(李箱)의 「오감도」 시편과 단편 소설 「날개」를 환기시킨다. 이상(李箱)의 작품에서 까마귀의 시선으로 공포에 질린 13인의 아해를 바라보는 모티프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도 반복된다. 최인훈의 이상(李箱)에 대한 관심은 대중독자들이 이광수에 열광했던 것과 대비된다. ‘고아의식’을 전면에 내세워 아버지 세대를 부정하고, 새로운 주체로서 거듭나려는 이광수와 달리 최인훈은 이상(李箱)과 마찬가지로 친부(전통, 조선)와 양부(근대, 일본)라는 두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두 아버지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최인훈은 특히 이상(李箱)이 여러 작품에서 자기 자신의 아호를 작품 속에 기입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이상(李箱)은 자기 자신을 낯설게 만들며,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즉, 이상(李箱)의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 자기 반영을, 최인훈은 『화두』에서 자기 자신을 반추하는 ‘반성’과 ‘자각’의 형식이자 자신의 ‘역사의식’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삼는다. 『화두』의 이러한 방식은 최인훈이 『서유기』에서 주장한 ‘내공간과 외공간, 탄력점’의 문학적 실현이자 ‘예술의 변증법’이라는 최인훈의 문학적 앙가주망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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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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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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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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