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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k-Bup : The Buddhist Ceremonial Dance of Korea = 作法-韓國佛敎儀式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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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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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KDC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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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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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이 되면 절에서 행하여 지는 불교의식으로 큰 제를 볼 수 있다.
큰 제중에는 작법이 있는데 그중 “영산제 각 배제 수륙제” 가 있다. 큰 제에는 많은 제물이 바쳐져야 되기 때문에 많은 경비가 소요된다.
때문에 요즘은 윤달이 되어도 큰 제를 많이 볼 수가 없는데 주로 작법은 대처승 절에서만 행하여 지고 비구승은 하지 않는 것이 상례 이다.
비구승은 이를 무당굿에 해당되는 춤이라기 보기 때문에 행하여지지 않고 있다.
제의 작법중에는 4 가지의 층이 있는데 ①나비춤 ②바라춤 ③타주 ④법고 무가 있고 무용 반주에 는 2 가지의 범패와 조라치가 있다.
범패의 유래는 원래 인도의 노래이고 중국으로 전하여져서 다시 한국으로 전하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범패의 가사내용은 한문으로 되어있고 바라춤을 출 적에 반주하는 노래만 범어로 되어 있는데 바라춤을 출 적에 부르는 범패는 제목이 “천수경”으로 되어 있고 오늘날 바라춤의 제목이 “천수 바라”로 전해 오고 있다.
“조라치”는 악기의 반주다.
조라치의 반주때 연주되는 악기는 호적,나팔, 소라, 북, 징, 제금이다.
“조라치” 를 연주하는 악사들의 복장은 노란색이고 옛날 국군악으로 연주되었다.
불교제는 시작할때에 절 마당에 스님과 악사 등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시주하는 식으로 이어 나가는데 부정을 없애기 위하여 하는 방법이다.
이때의 연주되는 가락은 "대취타”가 연주되는데 절마당을 빙빙 돌면서 한두사람의 스님이 가운데 에서 나비춤을춘다.
이때 악사들이 부르는 가락은 “염불”이고, 스님들이 부르는 범패 제목이 “도량계 "가 있는 데 작법중 “나비춤"을 제일 중심으로 추는 춤이다.
나비춤 : 의상은 머리에 높은 고깔을 쓰고 소매가 넓고 가슴엔 빨간색의 가사가 있다. 어깨와 등허리엔 5 가지 색깔의 리본이 매어져 있는데 5 방향을 표시하는 것이다.
나비춤의 사위중 제일 으뜸되는 것은 시작할때에 왼발의 발꿈치를 오른발 발꿈치에 살짝 올려 놓고 무릎은 약간 구부리고 두발을 움직이면서 제자리에서 빙빙 돌면서 제자리에 되돌아 오면 다시 왼발의 발꿈치를 오른발의 발꿈치에 원형 대로 올려 놓는다.
한국의 고전춤 중 작법과 불교의식의 춤만이 앞에서 말한 춤사위가 있다. 나비춤의 사위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앞에서 말한 춤 사위는 제일 중심되는 춤 사위이고 둘째는 양손을 벌리고 살짝 나비의 모습을 연상하면서 양손을 오르락 내리락 살짝 살짝 움직인다.
타주 : 의상은 나비춤 의상과 똑 같고 두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2 사람의 스님이 양쪽으로 서서 팔정도를 가운데 놓고 돌아가면서 치는데 이 춤사위는 영산제 의 식당작법 중에 행하여진다.
법고 : 영산제의 식당작법에 연주하는 큰 북춤이다. 큰 북 앞에 스님 한사람이 북을치고 춤을 추는데 조라치는 시작할때 는 천천히 하고 계속될 수록 빨라진다.
한국 전통 무용중에 법고는 제일 어려운 춤이다. 법고무를 식당작법에 연주하는 이유는 큰절에서의 점심 저녁을 알리는 종소리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바라무 : 2 개의 큰 바라를 양손에 들고 머리위에 손을 올려 머리위에서 손을 앞뒤로 혼들면서 바라를 돌리면서 몸전체를 돌린다.
바라는 무게가 많기때문에 특히 천수바라는 팔에 힘이 많이 가는 춤이다.
영산제 중에서 제일 재미나고 구경거리가 많은 것은 식당작법이다. 많은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요즘 구경하기가 힘들다. 식당작법을 한번 구경하면 영원히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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