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중국 대륙 2010년대 서유기 테마 영화 붐에 나타난 대중 문화 심리 = Popular Culture Psychology in the Boom of the Journey to the West Themed Films in Main Land China in the 2010s
저자
서윤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71(37쪽)
제공처
In modern China, the film adaptation of Journey to the West went through approximately three periods of prosperity. This study focused on the social context of the ‘Journey to the West’-themed film boom in mainland China, which began in the early and mid-2010s, as a major phenomenon of the third boom period. Basically,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social, political, cultural history, economics, and industrial aspects that underlie this phenomenon, we tried to detect the psychological flow of popular culture that exists and operates at the base. As a specific method, analysis was conducted by linking the text, its issue point, popularity, and netizens’ reactions. When the Hong Kong film <A Chinese Odyssey 1, 2> was re-screened on the mainland it took a turn and hit again as it developed into a discourse on the ‘Nonsense phenomenon’ represented by ‘Stephen Chow’ amidst the public’s enthusiasm. Thanks to this, there was a boom in movies based on ‘Journey to the West’ in the 2010s, starting with <Journey to the West: Conquering the Demons>. As this area was considered a bonanza with the support of the continental government and an easy market to gain, a rush of capital ensued, centered around directors and producers who had achieved fame in this area. These films generally achieved high box office results by maximizing the nostalgia of <A Chinese Odyssey 1, 2> and entertainment elements. However, it can be seen that the public sentiment reflected in netizens’ reactions is somewhat different from this commercial success. They show that they hope that films based on ‘Journey to the West’ will play a certain role, and the direction is deconstruction and reinterpretation that communicates with the times, breaking away from power discourse, reflection on the contemporary society, and an opportunity to form a space for public debate. In other words, it can be seen that in addition to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background, there is an aspect of collective intelligence that makes this material work. They hope that the spirit of the folk culture which is contained in the ‘Journey to the West’ could live on and continue the journey through their own time.
더보기중국 현대에 와서 서유기에 대한 영화적 각색은 대략 세 차례 정도의 흥성기를 거친다. 본 연구는 그중 세 번째 흥성기의 주요 현상으로서 특히 201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중국 대륙에서의 ‘서유기’ 테마 영화 붐이 지닌 사회적 맥락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현상의 바탕이 된 사회, 정치, 문화사 및 경제, 산업 등 제 측면에 대한 분석 위에, 그 기저에 존재하며 작동하는 대중문화 심리의 흐름을 감지하려 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텍스트와 그 이슈화 지점, 인기도, 네티즌 반응 등을 연결 지어 분석을 진행했다. 홍콩 영화 <대화서유1.2>는 대륙에 재상영될 때 대중의 열광 속에 ‘주성치’로 대표되는 ‘무리두 현상’에 대한 담론으로 발전하며 역주행했다. 이에 힘입어 <항마편>을 시작으로 2010년대 ‘서유기’ 소재 영화들이 붐을 이루었다. 이 영역이 대륙 정부의 지지와 함께 시장을 얻기에도 용이한 노다지라고 여겨지자 이 영역에서 유명세를 얻었던 감독 및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자본의 러시가 이어졌다. 이 영화들은 <대화서유>에 대한 향수와 오락적 요소를 극대화함으로써 대체로 높은 흥행성적을 얻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에 반영된 대중 심리는 이러한 상업적 성공과 다소 결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서유기’ 소재의 영화들에 대해 일정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 방향성은 시대와 소통하는 해체와 재해석, 권력 담론에 대한 탈피, 당대 사회에 대한 반영 및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즉 정치적, 상업적 배경 외에도 집단 지성이 이 소재를 작동하게 하는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서유기’ 테마가 이어온 민중 문화의 정신이 살아 숨 쉬며 당대의 역사 가운데로 여정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