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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박물관 본관 상설 전시와 식민지 조선 문화 -전시 유물을 중심으로- = Permanent exhibition in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nd Colonial Chosun culture
저자
김인덕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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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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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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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11-24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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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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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학에서 식민지 경험은 각종 현재적 문제를 풀어내는 요소를 제공하며 동시에 발전지상주의적 근대성론이 갖고 있는 정치적 목적지향론에 대한 객관적 시점을 제공한다. 동시에 지역의 다양성에 대한 역사적 경험에 대한 객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시는 미학, 흥미위주의 전시와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 그리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전시 등이 있다. 조선총독부박물관은 정치적인 의도가 전제된 조직된 왜곡의 현장이었다. 특히 시종일관 관장을 겸임한 藤田亮策과 같이 철저하게 관변학자의 조직적인 지도와 지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시학적인 차원에서의 합리적인 전시는 오브제들 사이의 유사성과 유전학적 관계 보편성에 기초한 전시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총독부박물관 전시는 본질을 흐리는 전시로밖에 설명이 불가능했다.
조선총독부박물관은 위치상으로 볼 때 국가 조선과 조선 황실의 권위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데서 출발했다. 황실을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역사성이 일탈된 공예품적 관점의 전시를 의도한 것이 조선총독부박물관이었다.
실제로 조선총독부박물관 본관 전시는 공진회의 미술관을 계승하면서 출발하여 의도된 공간이었다. 조선총독부라는 지배자의 의도가 반영된 전시는 왜곡된 고대사와 축소된 조선시대를 핵심적인 공간으로 했다.
이러한 조선총독부박물관의 본관의 상설전시는 불교, 대외관계, 왜곡된 상징성에 주목하여 한민족 문화의 본질, 시민적 요구, 인간중심주의에 벗어난 식민지적 왜곡을 진행한 ‘식민지 근대’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핵심적인 전시품은 역사, 문예, 종교, 미술, 공예품과 선사시대의 유물이었는데 비교 전시의 방법을 통해 중국과 인도 및 일본의 유물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왜곡된 역사상을 만들어 냈다.
결국 조선총독부박물관의 건립으로 경복궁은 ‘12만여 평의 대박물관’이 되었다. 특히 용도가 바뀐 공진회 미술관을 활용한 조선총독부박물관 본관 상설 전시는 전시 기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적은 공간에 대량의 유물이 무매개적으로 전시되면서 시대별, 종류별, 나열식 비교전시를 했다. 아울러 전시실 구조와 채광, 조명 등의 시설도 절대 문제를 갖고 있었다. 특히 부수적인 전시 공간으로 경복궁 내의 근정전, 사정전, 수정전 등을 사용한 것은 박물관의 조건으로서는 왜곡된 시설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조선총독부박물관 본관 전시는 그 내용을 ‘식민 통치 정치’가 장악하여 타율성과 정체성, 일본 문화 중심적 관점의 심미안에 따른 불교 중심의 조선 문화를 강조하는 공간으로 전락했다.
Colonial experiences in modern history provide elements solve present problems also provides objectification about political purposeful process that modern doctrine theory’s development for development’ sake included. At the same time, it requests objectification about diversity and historical experiences in region.
Exhibitions are displaying esthetics, interests, information, and exhibition that shows ideas.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is the place where involved political purpose and manipulated distorted museum. In particular, this museum was supported and advised by thorough official scholar such as Fujida Ryosaku who had been director for a long time. Rational exhibition in academic could be explained as exhibition based on relationship between similarities and genetics among objects. Exhibitions in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can only be expressed as losing essence.
When seeing the location of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it started with intention reduce throne and royal authority. Japanese remodeled imperial rooms as exhibition space where displayed relics which lost historical meaning.
Indeed, main building exhibition of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was the intended museum that inherit exhibition art gallery. Exhibition in the museum clearly presented ruler’s purpos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was mainly about distorted ancient history and scaled chosun history down.
Permanent exhibition in main building of museum took notice of Buddhism, international relations, and distorted symbols so that this was the place for showing distorted colonial era essence of Korean culture, demand as a citizen, anthropocentricism. Essential exhibits were the time of the prehistoric age such as history, religious, fine art, literature, handicrafts. Throughout compare with Chinese, Indian artifacts, Japanese made distorted history.
To conclude, since the establishment of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Kyung-bok palace became giant museum that involves 98 acre. Especially, there is an exhibit problem that permanent exhibition of main building untilized from art gallery. While many of relics displayed in limited space, they categorized with era, species. Also, structure of exhibition and lightning, skylight had problem as museum. In particular, using Keunjeong-jun, Sajeong-jun, and Sujeong-jun in Kyong-bok palace as displaying space was example of distorting facility and places.
Followed exhibition in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eventually determined that Chosun culture as Buddhist in terms of Japanese aesthetic view by colonial ruling in Kore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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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History of Seoul -> Seoul and History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鄕土서울 -> 서울과 역사외국어명 : The Hyangto Seoul -> The History of Seoul | KCI등재 |
2015-10-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편찬원영문명 :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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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3 | 1.024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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