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방법론을 통한 직장인의 직무효능감 영향 요인 분석
저자
발행사항
천안 :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201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 기독교상담학전공 2016. 8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충청남도
형태사항
107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한재희
소장기관
국문초록
본 연구는 Q방법론을 통하여 직장인들의 직무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의 요인들이 개개인에게 어떻게 다른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주관적 관점에서 밝히려는데 목적이 있다.
Q모집단을 구성하기 위하여 K은행 직원 128명을 대상으로 예비설문 조사와 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진술문 188개를 추출하였고 13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focus group) 인터뷰를 실시하여 98개의 진술문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총 286개의 진술문을 Q모집단으로 하고 범주화 작업을 거쳐 그 중 40개 진술문을 Q표본으로 확정하였다. Q표본을 분류할 P표본 40명을 정하여 Q분류를 실시하였고 분류 결과를 QUANL-PC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요인 분석하였다.
또한 Q표본 추출과는 별개로 286개 진술문에 대한 범주화과정을 거쳐 직무관련 영향 요인 7개, 대인관계관련 영향 요인 3개, 경영관리관련 영향 요인 5개, 개인관련 영향 요인 3개, 총 18개 영향 요인을 도출하였다. 직장인의 직무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상사와의 관계가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드러났는데 상사와의 관계는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만 의사소통, 조직문화, 리더십 등 다른 요인들에 대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권한위임, 업무관련 정보의 축적, 업무추진방식의 효율성, 업무절차의 일관성 등도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꼽힌다. 성공이나 실패의 경험도 효능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델링, 적절한 보상, 가정을 비롯한 개인적인 사정 등도 직무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QUANL-PC프로그램을 활용한 요인분석 결과 직무효능감 영향 요인에 다르게 반응하는 5개 유형이 도출되었다. 첫 번째 유형은 Self Manager형으로서 일, 대인관계, 가정, 자기 자신 등을 스스로 관리하려는 유형이다. 이들은 일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이며 자신이 삶을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 이들에게는 업무수행방식이나 스케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높여 주는 것이 직무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두 번째 유형은 Leader형으로서 자기실현을 통해 조직발전에 기여하고자 책임완수와 목표달성에 열심을 내는 유형이다. 이들은 성공경험을가장 중요한 직무효능감의 영향 요인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들의 직무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전적인 과제를 주고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 유형은 Butler형으로서 그가 한 일에 대하여 상사로 부터 인정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업무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고 있고 책임감 있게 일을 하지만 일 자체를 통해서 자기만족을 얻기보다는 상사로 부터 인정받는데 초점을 둔다. 이들에게는 상사-부하관계가 직무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다.
네 번째 유형은 Specialist형으로서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업무능력을 발휘하는데 관심을 둔다. 이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소극적인 반면 자기만족을 추구하는데 적극적이다. 이들은 실적에 의해 공정한 보상과 평가가 이루어지는 환경을 선호한다.
다섯 번째 유형은 Follower형으로서 자기 책임 하에 일하는 것보다 리더의 지시를 따를 때 편안함을 느낀다. 이들은 역할이 모호하거나 역할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심적 부담을 많이 느낀다. 이들의 직무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보기가 되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본 연구는 직장인의 직무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또한 유사한 요인에 의해 영향 받는 유형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찾을 수 있다.
연구의 의의는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연구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고 직장인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직무효능감 영향 요인을 전체적으로 망라했다는 점이다. 둘째, 경영관리 영역별로 영향 요인들을 도출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직무효능감 향상을 위한 실천적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셋째, 유형별로 차별적인 경영관리정책이나 기업상담 실시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넷째, 연구결과를 토대로 직원들의 유형을 구별해낼 수 있는 측정지표의 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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