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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종고의 사회참여에 관한 연구-붓다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ocial Engagement of Dahui Zonggau: With a Focus on Comparisons with the Buddha
저자
최용운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宗敎硏究(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19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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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social engagement of Dahui Zonggau in comparison with that of the Buddha, presenting three sets of important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First, both the Buddha and Dahui had a wide range of interactions with rulers or bureaucrats that allowed them to give counsel on political issues. The Buddha advised kings on points of statecraft beyond the normal domain of human religious or existential concerns, while Dahui’s advisees were primarily scholar‑officials (shidafu). Although Dahui’s guidance was usually about how to perform a huatou meditation and adopt the right mindset as a practitioner, sometimes his advice to lay Buddhists was on important political issues, such as in the case of the “Divine‑arm bow [神臂弓] Incident.” Second, both figures differ in terms of complying with Buddhist teachings when advising monarchs or government officials. The Buddha adhered strictly to such principles as non‑violence and peace‑seeking. In contrast, Dahui supported war against the Jin dynasty and the policy of the jujeonpa (the faction promoting war), violating the strict Buddhist prohibition against killing. It must be pointed out, however, that there are various perspectives that allow us to reinterpret Dahui’s behavior. Third, while both the Buddha and Dahui were involved in political issues, an important difference emerges in the case of the Buddha’s active involvement in military intervention to prevent the invasion of Kosala. This participation in efforts to save his home kingdom Shakya was certainly an exceptional situation, but, in comparison, Dahui’s conduct was relatively passive, remaining at the level of presenting political advice.
더보기본고의 목적은 대혜의 사회참여 행적을 분석하는 것으로서, 연구방법은 붓다와의 비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사회참여의 측면에서 대혜와 붓다는 각각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첫째, 붓다와 대혜 모두 통치자 혹은 관료들과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들에게 정치적 현안에 대한 조언을 했다. 이 가운데 붓다의 경우 교류의 대상이 최고 통치자인 왕에게까지 이르렀고, 조언의 범위나 내용에 있어서도 종교적이거나 인간 실존의 문제에 관한 영역을 넘어 대단히 중대한정치적 현안에까지 이르기도 하였다. 대혜의 경우 주로 정부 관료나 사회지도층을 구성하고 있던 사대부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교류의 내용은 참선수행의 방법 및 수행자로서의 올바른 마음자세 등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신비궁(神臂弓) 사건”의 경우처럼 아주 드물기는 했지만 재가신도와 협의하고 조언하는 내용이 중요한 정치적 영역에까지 이르는 상황도 존재하였다. 둘째, 두 인물이 통치자나 정부 관료들에게 가르침이나 조언을 함에 있어서 불교적 원칙에 얼마나 철저했는가라는 측면에서 차이점이 나타난다. 붓다의 경우 비폭력과 평화지향이라는 불교적 가르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대혜는 이와는 상반된 행보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가 주전파 관료들의 정책노선인 금나라와의 전쟁을 지지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살생을 엄격히 금하는 불교적 계율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그러나 그의 행위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셋째, 두 인물 모두 정치적 현안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두 인물 간의 차이점 또한 나타났다. 붓다의 경우 비록 자신의 고국인 사키야 왕국을 구하기 위한 예외적인 상황이기는했지만, 전쟁을 막기 위해 코살라국 군사들이 진군하는 대열을 직접 몸으로 막기도 할 정도로 아주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점에 비해 대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형태를 취했으니, 정책적 조언을 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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