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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의 동물관(動物觀)과 불살생계(不殺生戒) = Silla People’s View of Animals and the Commandments of Nonkilling
저자
나희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宗敎硏究(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9-9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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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have been important human companions since the hunting and gathering age. Humans used to consider an animal an equal entity cohabiting the world. However, as agriculture and livestock breeding progressed, the humans’ perception of animals changed. It became acceptable to exploit and kill animals for the sake of human well-being and convenience. Animal life and suffering was not given any thought.
Later, Buddhism, which taught to cherish all living things, entered Silla society and propagated that the life and suffering of animals should be treated on par with that of human beings. Buddhism explained that all living things have souls, feel desire and pain, and are connected to each other through reincarnation; hence, humans should not kill and eat animals. The stories of misfortune befalling on those who abused, killed, or ate animals clearly conveyed this teaching to the general public.
The stories of the commandments of non-killing in Silla are about monks who took that path to repent their hunting activities. Silla people seemed to think that hunting was the most dramatic and violent way to kill animals. Wongwang[圓光] taught that, when it came to killing animals, it was important to carefully select the animal to be killed and decide on the time to do so. This teaching-promoting hunting as a play was worthy of criticism. The stories that criticize hunting as a play among the Silla people’s hunting stories seem to be related to this teachings. Buddhism affected the attitude of the Silla people toward animals and expanded their bioethics. So, some people chose to take up monkhood to repent their killings, while others, without leaving their home, tried not to kill animals or eat meat. Thus, non-killing and not eating meat was regarded as the first step to becoming an ideal human being.
수렵채집시대 이래 오랫동안 동물은 인간의 중요한 파트너였다. 인간은 동물이 인간과 함께 세계를 구성하는 동등한 존재라고 여겼다. 그러나 농경과 가축 사육이 진전되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동물은 인간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사육되고 착취되며 마음대로 살해되어도 무방한 존재 가 되었다.
그런데 모든 유정적 존재가 영혼을 가지고 있고 생명의 욕구와 고통을 느끼며 윤회를 통해 그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동물을 죽이고 먹어서는 안 된다는 불교의 가르침이 전해졌다. 이 가르침은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고 먹으면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담으로 만들어져 생생하게 일반인에게 전달되었다.
신라에서 살생하지 말라는 가르침과 관련한 이야기는 주로 사냥에서 동물을 살해한 경험으로 참회하고 깨달음을 얻어 출가를 했다는 승려들에 관한 것이다. 신라인이 불살생계를 접했을 때 가장 극적이며 폭력적인 동물 살해의 행위인 사냥을 문제로 삼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원광은 세속오계 가운데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생의 문제를 ‘살생유택’이라 하여, 동물 살해는 시기와 대상을 가려서 신중하게 하라고 가르쳤다. 놀이로 행한 사냥은 ‘살생유택’의 가르침에 의하면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었다. 신라인의 사냥 이야기 중 놀이삼아 사냥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가 여럿 있는데 이러한 가르침과 무관하지 않다.
불교의 불살생계는 신라인에게 동물을 대하는 태도의 기준을 다시 마련 해주는 것이었다. 이는 신라인의 생명윤리를 확장시켰으며, 이를 실천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상적인 인간이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여겨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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