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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르텐 미학과 행복한 미학적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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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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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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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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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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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르텐 미학은 바움가르텐 당대의 합리주의 철학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그가 말하는 미는 그러한 비판의 근본이 되는 인식이다. 어떤 대상에 대한 감성적 표상이 표현수단(말, 글, 몸짓 등)을 통해서 잘 표현됨으로써, 논리적·수학적 인식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는 그 대상의 개별성과 고유성을 생생하게 파악하게 해주는 인식이 미다. 이는 당대의 합리주의 철학의 수정과 변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당대의 합리주의는 감성적 경험(미의 경험)을 통해서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확장된다거나 논리적·수학적 인식에서 드러나지 측면이 밝혀진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바움가르텐은 이와 같은 인식을 위해서는 인식주체가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것을 ‘행복한 미학적 인간’(felix aestheticus)이 갖춰야할 특성을 통해서 설명한다. 행복한 미학적 인간은 감성적 소질을 타고 나야 하며, 그 소질들이 잘 발휘될 수 있게끔 그것을 잘 갈고 닦아야 한다. 스스로 그렇게 하려는 의지를 지녀야 하며, 그에 관한 정교한 이론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학적 열광의 상태에 놓일수 있어야 한다. 바로 그럴 때 ‘명석하지만 판명하지 않은 인식’(미의 인식)을 통해서 우리의 인식이 확장되고 더 나아가서 ‘그렇지 않았을 때에는 드러날 수 없는 보다 완전한 인식’에 이른다.
이러한 미학적 인간은 이성을 도외시하고 감성만을 추구하는 인간이 아니다. 오히려 이성의 고유성과 역할을 잘 인지하고, 그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게 하는 가운데, 감성적 인식을 수행하는 자다. 이성적 인식이 지향하는 것(추상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이 지향하는 것(구체적 인식)이 상충됨에도 불구하고, 그 상충되는 긴장 속에서도 어느 한쪽의 일방적 지배를 용인하지 않으면서 각각의 고유성이 잘 발휘될 수 있게끔 긴장 속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자가 바로 바움가르텐이 말하는 행복한 미학적 인간이다. 이렇게 봤을 때 바움가르텐에게 있어서 미를 추구하는 사람은 길항적 요소의 병렬적 공존 속에서 전인적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바움가르텐의 미 개념, 더 나아가서 그의 미학의 근저에는 이와 같은 전인적 균형을 추구하는 인간이 자리 잡고 있다.
Baumgarten intends to establish a new philosophy through his aesthetics. The beauty he explains in Aesthetica is the central element of that philosophy. For him, the beauty is the cognition that allows us to recognize the uniqueness of a certain object which is not revealed by the so-called logical thinking, when the sensitive presentations are well expressed through appropriate ways(speech, writing, gesture, etc.) This implies that the alteration of epistemology and truth of the rationalism around the 18th century is unavoidable. Because the people who hold rationalistic views at that time do not think that the beauty can enlarge our cognition and reveal any aspect of an object which can not be uncovered by the logical thinking.
By the way, Baumgarten urges that the subject of cognition has to meet a couple of qualifications in order to experience the beauty. He explains them through some characteristics of felix aestheticus(felicitous aesthetician). The aesthetician is to be qualified for some sensitive talents such as imagination, prediction power, poetic ability, and at the same time has to make them be exercised well. He must have will for doing that for himself, argues Baumgarten, and also study an elaborated theory of art. Just then, he can enlarge his knowledge through the clear and confused cognition and come to the state of complete cognition.
It is very interesting that this aesthetician is not a person who only seeks for sensation, neglecting reason. He rather fulfills sensory cognition, being aware of the peculiar roles of reason and sensation respectively and making each of them perform its role. Though the role of reason(the so-called abstract thinking) and the one of sensation(the so-called concrete thinking) are contradict each other, the aesthetician who Baumgarten suggests as an actual person tries to hold the balance in the antagonistic tension in which the reason and sensation can fully achieve their roles and the one is never unilaterally governed by the other. In this sense, for Baumgarten, the person who longs for the beautiful thinking pursues a peculiar balanced life, namely a sort of well-rounded one. In short, there is an element of the well-rounded person in the background of Baumgarten’s aesthetic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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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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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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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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