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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철학과 철학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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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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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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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4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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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 철학의 빈곤과 위기의 극복을 칸트, 헤겔 및 오늘날 현대철학자들이 ‘철학’ 혹은 ‘철학실천’에 대해 주장한 내용과 연계하여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살아온 우리의 철학자들은 국민국가와 시민국가의 과정을 거치면서 철학의 빈곤과 위기를 경험해야 했으며, 지금도 그런 과정 속에 놓여 있다. 이런 빈곤과 위기는 부당한 정치적-경제적 체계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이론과 실천, 사유와 현실을 매개하는 철학하기, 이른바 ‘학문으로서의 철학’과 ‘생활로서의 철학’을 종합하는 ‘철학실천’ 작업을 우리의 철학자들이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 데서 연유하기도 한다. 그동안 철학실천가들이 자신들의 철학의 빈곤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학실천’ 활동을 전개해왔듯이, 우리의 철학자들도 근자에 정치적-경제적 체계에 의해 식민화되는 생활인들의 아픔에 참여하는 ‘철학실천’ 활동, 그 중에서도 특히 철학상담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 활동에서조차 우리의 ‘철학실천’은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사례연구보다는 이론연구에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철학실천’은 ‘치유’에 더 치중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철학의 본래적 활동인 ‘비판’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또한 미래를 새롭게 모색하는 ‘창조’ 활동도 제대로 펼치지 못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우리의 철학의 빈곤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론과 실천, 사유와 현실, 치유와 비판을 제대로 매개해야 하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 활동을 수행하는 철학하기, 즉 진정한 ‘철학실천’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더보기I will deal with the problem overcoming the poverty and crisis of our philosophy in conjunction with the “philosophy” and “philosophical practice” of Kant, Hegel, and contemporary philosophers. Our philosophers had to experience the poverty and crisis of the philosophy with passing through the process of the national state and the civic state, and are still experiencing it. On the one hand, this poverty and crisis stems from the unjust political and economical systems. But on the other hand, they stem from the thing which our philosophers have not performed the ‘philosophical practice’ which mediates and harmonizes theory and practice, thinking and reality. That is to say, such a poverty and crisis stems from what our philosophers did not synthesize the ‘philosophy as a life’ and the ‘philosophy as a science.’ Just as Today’s philosophical practicers have tried to do the ‘philosophical practice’ in order to overcome the poverty and crisis of their philosophy, our philosophers are also trying to do the ‘philosophical practice’ participating in the pains of our living world colonized by the (political-economical) system. However, our ‘philosophical practice’ activities are more concentrating on the theory studies rather than the case studies. In addition, the activities of our practical philosophers have also the possibility to weaken the critical activity of the philosophy because they tend to focus on the healing. Our practical philosophers can’t also go towards ‘creation’ activities that explore the future positively owing to this. We have to proceed towards the ‘philosophical practice’ which mediates theory and practice, thinking and reality, healing and criticism in order to overcome the poverty and crisis of our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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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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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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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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