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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에 따른 교회 직무의 위상에 대한 성서적 고찰
저자
이영헌 (광주가톨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8-173(2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바오로 사도는 교회에 대한 어떤 이론(교회론)을 내세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회에 대한 다각적인 생각이나 표현(표상)들은 바오로의 서간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것은 바오로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교회의 실체를 부분적이거나 함축적으로 언급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바오로에 따른 교회 직무에 관한 고찰은 이런 범주와 맥락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바오로는 사도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며 여러 지역에 공동체(교회)를 세웠고, 어떤 계기가 주어질 때마다 직접 방문하거나 서간을 발송하여 여러 지역의 교회를 계속 관리함으로써,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사도직을 수행했다. 그래서 바오로가 직접 수행하면서 보여주었거나 언급했던 사도직은 교회 직무의 근본과 그 위상을 살펴보는 데에 핵심적인 기본 요소가 된다. 사실 교회의 여러 직무나 직분들은 본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롯한 사도직을 토대로 확장되고 체계화됨으로써 오늘에 이르렀다.
바오로에게서도 복음의 권위가 사도직의 권위보다 우선적이고 근본적이지만, 이 두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결속되어 있다. 복음의 권위는 사도직의 수행에서 드러나고, 사도직의 권위는 복음의 권위에 근거를 둔다. 그리고 사도들을 통해 선포된 복음을 듣고 순종하는 것은 복음의 진리와 권위를 실제로 보증하는 것이 되고, 사도직의 권위와 그 정당성도 인정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복음)을 선포하고 드러내야 하는 사도직은 교회 안에서 우선적으로 자리하게 되며 다른 여러 직무나 직분들보다 뚜렷이 돋보이고, 교회 구성원들의 일치와 친교를 도모하며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는 의무와 책임도 수반된다. 바로 여기에 사도직을 핵심적인 기본 요소로 한 교회 직무의 위상이 자리하고, 그 실체도 드러난다.
이것은 교회 직무의 수행자들로 하여금 단순히 사도적 계승을 유지하기 위한 어떤 구조나 제도(교계제도에 따른 사도직)에만 얽매이기보다는 사도직의 근원인 예수 그리스도에 예속되고, 하느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일치를 이루며, 성령에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성령과 은사의 작용은 교회의 제도와 체제에 앞서 토대가 되고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런 점들은 날로 쇄신되어야만 하는 교회의 실체와 종말론적으로 실현되는 교회의 특성을 말해주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직을 수행해야만 하는 교회 직무가 올바르게 수행될 수 있도록 열어주고 이끌어주는 원칙과 지침이 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3 | 0.66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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