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독서토론 방법의 변용적 적용 : K대학교 아레테고전강독(호밀밭의 파수꾼)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Modified application of Adler's Reading Method: Focusing on ‘Reading Arete Classics’ of K University
저자
손병용 (경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84(22쪽)
제공처
본고는 고전강독의 필요성과 문해력을 함양하기 위한 효과적인 독서 방법에 관심을 두고 K대학교의 고전강독 강좌의 운영사례를 살펴본다. 무수한 정보가 범람하고 다수의 매체를 통한 무분별한 전달이 성행하는 시기에, 그 정보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유용한 것을 구분하는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해졌다.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일반적인 능력을 넘어 그것을 분석하고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비판적이고 능동적인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절실해진 것이다.
오늘날의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 리터러시를 함양함에 있어 고전강독은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고전은 인류의 보편적인 지혜와 논쟁을 담고 있는보고이다. 『예일 보고서』에 따르면 고전강독은 리터러시 향상에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평생 학습의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즉 고전을 깊이 읽고 토론함으로써 지성적인 성찰은 물론이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고 이를 자기화함으로써 평생 학습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K대학교의 경우도, 고전강독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주목하고 “아레테고전강독”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전읽기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아들러의 구분에 따른 제3수준의 독서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독서의 제3수준은 분석적 읽기로 명명되며 주어진텍스트를 철저히 읽고 이해함으로 목적으로 한다. 수업의 운영은 아들러가제안한 공동 탐구의 규칙을 따르되 몇몇 사항은 K대학교의 실정에 맞게 변용하였다. 아들러는 정해진 범위를 미리 두 번 읽고 토론에 참가할 것과 공동지도자가 그 토론을 이끌 것을 제안한다. 토론은 해석적 질문을 토대로 이루어지며 이때 공동지도자는 해석적 질문에 답하지 않고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의견개진을 촉진해야 한다. 그러나 아레테고전강독 강좌의 경우, 1차시에서는 수강생 모두가 정해진 범위를 꼼꼼히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2차시에서 팀별토론과 전체토론을 진행한다. 공동지도자는수강생들의 토론을 모두 청취한 후, 이를 정리하고 자신들의 의견과 대비시켜보고 종합적인 의견을 도출토록하였다. 이는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생각과 대비시킴으로써 하나의 텍스트가 지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경험하고 자신의 것과 통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들러는 고전을 읽음에있어 작가의 의도를 찾을 것을 요구한다. 이는 주어진 작품을 꼼꼼히 읽고 그내용을 충분히 파악하도록 하기 위함으로 볼 수 있으나 자칫 수동적인 독자의 역할에 머물게 할 우려가 있다. 이에 본 강좌에서는 수강생 자신의 개인적경험과 연결지어 작품을 몰입해서 읽도록 장려함으로써 독서를 통한 심미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이를 자기 반영적 글쓰기로서 독서노트를 작성하도록 권장하였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necessity of reading classics, how to read books effectively and the operation case of reading classics in K university. In this age of information overflow, the more emphasis is putting on the capacity to think and discriminate it critically. The attention is turned to the way to improve the critical and active literacy beyond just reading and writing.
Reading classics with comments is a good way to cultivate the literacy.
Classics are precious repositories containing universal debates and wisdom.
According to Yale Report reading classics helps improve literacy and lay a good foundation for lifelong study. By reading and discussing them closely and deeply, we can attain the ability of critical and creative thinking as well as analytical and problem-solving skills. And these can lead to self-study for life.
K university also detected the importance of reading classics and opened ‘Reading Arete Classics’ as a compulsory subject. According to M. J. Adler’s classification, the 3rd level of reading was set to conduct reading efficiently and draw a positive effect. The 3rd level of reading is called as analytical reading and aims at close reading and understanding text thoroughly. Adler penetrated the importance and usefulness of reading classics and designed the effective reading method such as interpretive questions and shared inquiry. K university also adopted the Adler’s method to improve its students’ literacy.
Furthermore, ‘Reading Arete Classics’ modified the method suggested by Adler to heighten the effect and give its students aesthetic reading experience.
Adler recommends students read the text before class and co-leaders conduct discussion without any comments on students’ opinion. However, in this class students read the text at the 1st session of each week and write reading note.
At the 2nd session of each week co-leaders conduct discussion, listen to students’ opinion, compare with theirs and draw comprehensive opinion. This allows students to experience the possibility of many different interpretation on one text and to put together the threads. In addition, it is recommended that students read the text and associate it with their own experience to get the aesthetic experience. And students write their reading note as a self-reflective writing.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