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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 남촌의 조선인, 해방 후 명동의 한국인 = 소비·유흥 공간에서의 상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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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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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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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7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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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기 소비·유흥시설과 문화가 해방 후 연속 혹은 단절되는 양상, 소비·유흥과정에서 나타나는 민족적 혹은 계급적 차별을 주로 논한다.
1930년대 남촌의 주요 소비·유흥 시설에 상류층 조선인 방문이 증가한다. 반면 상류층 조선인은 남촌의 소비·유흥 시설 내부에서 일본인으로부터 모욕당하여 차별받기도 했다.
해방 직후 소비·유흥 시설의 수준, 분위기가 1930년대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하였지만 상류층 한국인은 일본인이 사라진 명동(과거 남촌)의 소비·유흥 시설에서 더 이상 차별당하지 않고 그 곳을 자신들만의 편안한 공간으로 설정해 간다. 일본어 사용을 통해 배타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해방 직후 행정력과 경찰력의 공백으로 인해 명동거리에는 식민지기와 달리 걸인, 한센인 등이 구걸을 위해 모여들어 명동거리는 상류층과 하류층이 뒤섞이게 된다. 그러나 하류층은 소비·유흥 시설 내부로의 입장이 전면 차단된다.
해방 전 남촌에서는 소비·유흥 시설 내부에서 민족적 차별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해방 후 명동에서는 소비·유흥 시설 외부에서 계급적 차별이 존재했던 것이다.
This study will primarily examine how the consumption / entertainment facilities and culture during the colonial era underwent continuation or discontinuation following Korea`s liberation, as well as how ethnic or hierarchical discrimination in terms of consumption / entertainment manifested itself.
The 1930s saw a rise in the number of upper-class Choseon People visiting the consumption / entertainment venues in Namchon. Meanwhile, these upper-class Choseon People also faced derision and discrimination from the Japanese within the consumption / entertainment venues they visited.
Immediately following liberation from Japan, upper-class Koreans gradually transformed the consumption / entertainment venues of Myeongdong(formerly known as Namchon) into more comfortable spaces where they would face no discrimination, albeit the quality and atmosphere of the facilities fell short of the standards of the 1930s. Some also strengthened the exclusiveness of the spaces through the use of Japanese language.
In contrast to the colonial era. the power vacuum that followed directly after liberation and the ensuing lack of administrative / police capacity caused the streets of Myeongdong to become a destination for beggars and lepers, resulting in a confluence of the upper and lower classes. However, the lower classes were completely barred from accessing the consumption / entertainment facilities. There existed discrimination between the upper and lower classes in the streets of Myeongdong following liberation, which manifested itself in the form of the denial of access to consumption / entertainment facilities for the lower class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5-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 Korean Studies Institute, Pusan National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9 | 0.89 | 0.7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8 | 1.247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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