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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日本書紀』 における 「韓」 - テキスト論的な観点か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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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Japanese
주제어
KDC
913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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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2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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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대문헌에 나타난 ‘韓(한)’의 모습은 동일하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한’ 에 대한 연구는 텍스트마다 다른 ‘한’의 모습을 일괄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한’의 전체상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각각의 텍스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상대문 헌에 나타난 ‘한’을 비교하고, 특히 『고사기』『일본서기』의 ‘한’이 각각의 텍스트 속 에서 어떻게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밝히고자 했다. 이것은 텍스트 분석론으로, 역 사적 사실을 밝히려는 작업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은 조선남부의 마한, 진한, 변한을 가리키고, 후에 백제, 신라. 가야로 발전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인데, 일본 고대 율령의 ‘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 당과는 구분되어, 구체적인 도래 물품의 이름에 붙여져 있는 예가 있을 뿐이다. 그에 반해, 『풍토기』의 ‘한’은 그것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명확하지 않은 곳을 제외하면 모두 신 라를 가리키고 있고, 『만엽집』의 ‘한’은 당 또는 조선남부를 가리키고 있는 등 텍스 트에 따라 ‘한’의 모습은 다르게 나타나 있다. 1장은 한적, 금석문, 『만엽집』『풍토 기』속의 다양한 ‘한’의 모습을 고찰하면서 왜 『고사기』『일본서기』의 ‘한’을 일괄지어 생각해선 안 되는지 밝히려 한 장이고, 그 속에서 『고사기』에는 존 재하지 않은 ‘삼한’의 용례, 특히 ‘삼한=고구려, 백제, 신라’의 개념은 신라통일 이후에 만들어진 것임을 밝혀냈다. 2장, 『고사기』에 있어서의 ‘한’은 스사노오의 자손(韓神)이라는, 아마테라스로부터 이어지는 천황의 세계와 같은 근원을 가지는 세계이다. 『일본서기』처럼 번국으로서의 ‘한’이 아니기 때문에 ‘한’에 대한 부정의 요소를 가지지 않고, 전래기술이나 전래품이 도래되는 곳으로 나타난다. 『고사기』에 있어서의 ‘한’은 외국도 번국도 아닌 천손과 이어지는 국신의 자손으로서 천황의 치하에 수렴되는 종족으로서 표시되는 것이다. 그에 반해, 3장『일본서기』의 ‘한’은 고대중국의 중화사상(중심의 중국, 주변의 번 국)을 모방한 일본류의 중화적 세계관(중심의 일본, 번국=삼한, 고(구)려, 근린국가= 당)속에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서기』의 ‘한’은 『고사기』처럼 천황의 세계와 같은 근원을 가지는 나라도 아니고, 문물, 기술의 전래국도 아니다. 『일본서기』의 ‘한’은 ‘일본’과는 차별화된 정치적 색채가 강한 개념의 번국으로 나타난다.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작업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텍스트는 편자에 의해 윤색, 각색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고사기』든 『일본서기』든 텍스트 속의 ‘한’의 모습 그대로를 실재 역사로서 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조선기사에 대해서는 한일 모두 각각의 충분한 텍스트 분석 없이 일괄지어 전체상을 말하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어 왔고, 그렇게 만들어진 허구의 역사는 끊임없는 한일역사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는 사실 논쟁 이전에 있어야 할 텍스트 이해, 싸움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타자 이해의 과정을 소홀히 해 왔던 게 아닐까? 생략 없이 가감 없이 처음으로 돌아가 상대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 그것이 달성되었는지는 차치하고 이 것이 본고가 의도했던 연구 방법, 『고사기』『일본서기』의 텍스트 분석이다.
더보기The description of ‘韓(Han, Kara)’** is different among various ancient Japanese texts. However, conventional studies have disregarded the differences among these texts, and had a tendency to treat it uniformly. My aim is to compare the description of ‘韓’ in these texts, especially ‘古事記(Kojiki)’ and ‘日本書紀(Nihonshoki)’ and clarify what each text is trying to convey. I want to state in advance that this is a textual analysis and has no implication on historical facts. It is widely accepted that ‘韓’ refers to the ancient countries of southern Korea namely ‘馬韓(Mahan, Bakan)’, ‘辰韓(Jinhan, Shinkan)’, ‘弁韓(Byonhan, Benkan)’ which later developed into ‘百済(Baekje, kudara)’, ‘新羅(Silla, Shiragi)’, ‘加羅(Kaya, Kara)’. However, the term ‘韓’ seen in the Ancient law codes is distinguished from ‘高麗 (Kokuryo, Koma)’. ‘百済(Baekje, Kudara)’, ‘新羅(Silla, Shiragi)’ and ‘唐(Tang, Kara)’, and only used prefixally to the names of imported goods. On the other hand, with some exceptions that are unspecific in location, all ‘韓’ seen in ‘風土記(Fudoki)’ refer to ‘新羅’, and ‘韓’ seen in ‘万葉集(Manyoshu)’ refer to either ‘唐’ or southern Korea. ‘韓’ seen in ‘古事記’ is a land of the descendant of ‘Susanoo’(Karakami, 韓神), which means it shares the same genealogical root with the imperial family that is related to ‘Amaterasu’. Therefore, it is not treated as a foreign barbaric country, so we see no negative description in ‘古事記’, and it is depicted as a place where new technologies and goods are brought in. Having the same genealogical background, ‘韓’ is signified as a ethnicial group that is subject to direct imperial rule in ‘古事記’. Whereas in ‘日本書紀’, ‘韓’ is positioned as a ‘蕃国(Bankoku, babarian countries)’ outside ‘中華(Chunghwa, the central world. In this case, Japan is considered to be the center of the world)’, the idea which is borrowed from the ancient Chinese political philosophy. In contrast to ‘古事記’, ‘韓’ in ‘日本書紀’ is not related to the ancestors of the Japanese emperor, and it is not a country that introduces advance technologies and goods. ‘韓’ is strictly differentiated from ‘日本’, and it is a foreign barbaric country with a strong political im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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