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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테제로서의 ‘반둥정신(Bandung Spirit)’과 한국의 아시아 상상(1955~1965) = ‘Bandung Spirit’ as Antithesis and Asia as a Concept in the Korean Imagination(1955~1965)
저자
장세진 (한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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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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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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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5-16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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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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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examine the situation in Asia in the post-1945 political system, there is a need to reflect on the Asian-African Conference, also known as the Bandung Conference, and its implications for Korean society. From 1955, when the first conference was held, to 1965, when the second one fell through, the discourse surrounding the conference served as a point de capiton, establishing the content and structure of Korea’s conception of Asia. The regional conception of Asia in the Korean imagination arose not from an isolated, closed discourse, but rather from a floating discourse that was closely linked to the global Cold War narrative and local nationalism.
First, at the global level, this paper focuses on how, around the time of the first conference, the Cold War structure in the Asian region transformed from a U.S.-Soviet standoff to a U.S.-China rivalry. In particular, this paper reviews literature that shows China coming into the spotlight with the Asian-African conference. At the local level, however, Asian discourse in Korea was strongly associated with local nationalism. The defining and positioning of Asia that occurred at this time determined the nature of the challenges Korean nationalism would face down the road. By examining this process, this paper intends to address the following questions. How did the mid-1950s global and regional Bandung Conference affect discourse about Asia within Korea? What were the characteristics of regional concept of Asia in Korea when it was met with a wave of local nationalism? Was it able to extend past the boundaries of nationalism and join a larger stream of thought? If not, what reasons, lessons, and historical wisdom can be learned from the failure?
1945년 이후 체제에서 아시아라는 개념을 논하고자 한다면,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반둥회의)와 그것이 한국 사회에 야기한 역사적 경험을 충분히 반추할 필요가 있다. 1차 개최인 1955년부터 2차 회의가 좌절되는 1965년까지 이 회의를 둘러싼 일련의 논의들은 한국의 아시아 상상의 내용과 구조 자체를 구축하는, 일종의 ‘누 빔점(point de capiton)’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 사회에서 아시아라는 지역주의적 (regional) 상상은 그 자체로 고립되고 폐쇄적인 논의가 아니라, 위로는 글로벌한 차원의 냉전 서사와 아래로는 현지(local)의 내셔널리즘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유동 적인 담론 상의 구조물이었다.
먼저 글로벌한 차원에서 이 글이 주목한 것은 이 회의를 전후하여 아시아 지역 내 냉전 구도가 미.소 대립에서 미.중 대립으로 점점 옮겨 갔다는 점이다. 이 글 에서는 특히 아시아.아프리카 회의와 더불어 부상한 중국에 관한 논의들을 살펴 보았다. 한편, 로컬 차원에서 아시아 담론은 국내 내셔널리즘과도 긴밀히 결부되어 있었다. 아시아를 어떻게 정의하고 아시아의 현 위치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 민족주의가 감당해야 할 과제 또한 다르게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이 글에서 제기하려는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950년대 중반 반둥회의라는 국제적.지역적 사건을 통해 한국의 아시아 담론은 어떤 새로운 지형 속에 놓이게 되었을까? 아시아라는 지역 단위의 상상은 국내 내셔널리즘의 조류와 결합되면서 어떤 특성들을 갖게 되었을까? 내셔널리즘의 협애한 울타리를 넘어 보다 큰 연대의 흐름과 조우할 수 있었을까? 만약 불가능했다면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이고,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반추할 수 있는 역사의 지혜와 통찰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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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1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5-0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3 | 0.73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56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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