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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와 한국교회의 미래』, 202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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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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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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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27-2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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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세계사적 대전환 사건이다.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부흥과 쇠락의 기로점에 서 있다. 한국교회는 10년 전만 해도 우리 사회의 중심 그룹이었다.1) 그런데 언제부턴가 공격과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코로나 19 사태가 일어나면서 중심 그룹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전 사회를 반달리즘이 덮치면서 예배마저 셧 다운되어 버렸다. 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가 아니라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를 고민해야 한다. 마지막 골든타임마저 놓쳐 버린다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이러한 때, 소강석 목사님의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는 교회가 이 사회 속에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어떻게 무너져가는 한국교회를 세울 것인가.
첫째, 성경적 신앙, 초대교회 신앙으로 리셋(reset)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신앙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버렸다. 온라인예배를 경험한 성도들이 전통적인 교회보다는 가상교회를 인정하려고 하고 예배도 집합성과 집례성을 부인하려는 신앙사조가 나타날 것이다. 소위 말하면 온라인예배가 습관화 되고 체질화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나중에는 유럽처럼 노미널 크리스천(nominalChristian)으로 바뀔 가능성크다. 코로나가 언제 끝난다는 보장이 없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속을 살아야 한다. 이러한 때 앞으로 코로나가 아니라 어떤 신종 바이러스가 온다 하더라도 우리의 교회와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못되고 왜곡된 신앙을 버리고 성경적 신앙, 초대교회 신앙으로 리셋해야 한다.
둘째,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예배와 예전은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에 물려준 가장 중요한 신앙적 자산이고 신학적 유산이다. 교회는 예배를 잘 드림으로써 성령의 역사와 기적 같은 부흥을 이뤘다. 교회가 예전 중심의 문화를 이루면 반드시 교인들에게 공동체적 지성과 영성이 생기게 되어 있다. 그래서 교회 문제가 생기면 공동체적인 영성을 가지고 덕을 세우며 예수님의 생명으로 교회를 일으키게 되어 있다. 그런데 개인의 지식과 영성과 경험이 중심이 되면 모든 것이 자신이 기준이 되어서 종교적으로 학습된 자기 지식과 경험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공동체를 난도질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법적인 다툼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셋째, 교회론을 세워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목회 논의가 활발하다. 언택트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 속에 한국교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다. 한국교회는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안적 모델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의 목회 변화와 대안에 대한 최근 논의의 방향에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가정목회나 멀티미디어 가상교회의 필요성을 너무 강조하고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예배와 가상교회는 비상시기에 임시방편으로 활용한 것이다. 결코, 정통교회론의 정상적 모델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몸으로서의 교회, 공동체로서의 교회, 조직교회, 공적 교회를 다시 세워야 한다
한국교회는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예배를 세워가야한다. 그리고 동시에 분열된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야 하고, 목회자들이 공적 마인드를 가지고 공적교회를 세야 한다. 그래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해서 반기독교적 반사회적 악법들을 막고 교회와 사회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 코로나 19는 하나님의 역사안에서 하나의 테스트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이 거대한 시험과 도전 앞에 놓여 있다.
소강석 목사님의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지침서로 꼭 권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의 파도에 겁을 먹고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파도의 물결을 직시하고 파도 위를 타고 항해해야 할 때다. 소강석 목사님이 코로나 위기의 한 복판에서 쓴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라는 책이 풍랑의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희망과 비전 체인저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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