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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2세의 입성식과 근대 초의 왕권 표현 ; 리옹(1548), 파리(1549), 루앙(1550) = Entree of Heni II and Royal Represntation in Early modern France: Lyon(1548), Paris(1549), Rouen(1550)
저자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구 역사학연구회)(The Historical Society of Korea University)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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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7-28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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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2세의 3 입성식(리옹과 파리, 루앙)은 차이점도 있지만 공통점도 있다. 본 논문은 이들의 다양한 인문주의 상징물을 분석함으로써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테마를 정리하고, 그것을 통해 입성식이 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소통체계로서 입성식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마지막으로 인문주의의 성격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세 입성식은 그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공통의 테마를 중심으로 동일한 서사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즉 왕은 천상의 미덕을 구현하고 지상에 황금시대를 실현하는 존재이며, 그 황금시대는 유럽과 세계를 아우르는 보편제국이라는 점, 왕은 이 황금시대와 보편제국의 섭리적인 임무를 완성하면 천상의 영원불멸한 신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이 바로 3 입성식의 공통된 서사 구조이다. 따라서 위의 공통의 테마는 곧 군주의 신격화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중세 입성식과 인문주의 입성식의 가장 다른 점이다. 중세 입성식에서 표현된 왕은 신적인 후광을 드리운 어린 왕이었다. 그 어린 왕은 평화와 선정(善政)의 상징이지만 신민의 조언을 경청할 줄 아는 미성년이었다. 그러나 르네상스시기에 이르러 ‘지상에 내려온 신의 대리자는 자신의 영광과 위대함으로 스스로 하늘에 오른 신 자체’가 되었다. 왕은 티피스와 헤라클레스, 헥토르 같은 고대의 영웅이었고, 더 나아가 주피터와 마르스 같은 신 자체에 비유되었다. 이때부터 위대함(Grand) 이야 말로 왕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미덕이 되었다. 하지만 인문주의는 왕권을 고양하는 데만 사용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한편으로 도시 부르주아들의 정치사상이나 세계관도 표현하였다. 한편으로는 힘과 전쟁, 제국주의를 지향하는 절대주의 이념을, 다른 한편으로 평화와 설득, 학문과 문예를 강조하는 인문주의 가치를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3 입성식은 모순된 가치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모호하고 불명확한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이런 모호함은 이후 소통 시스템으로서의 입성식의 의미를 쇠퇴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당시 인문주의는 부르주아들이 자신들을 일반 민중이나 구세력(귀족과 교회)로부터 자신들을 차별화시키기 위한 계급적 성격을 띠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앙리 2세의 입성식에 사용된 인문주의를 통해 기존의 생각과 달리 인문주의에는 절대주의적이고 보수적 가치를 지향하는 성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The three entries of Henri II(Lyon, Paris, Rouen) had similarities as well as differences. By analysing various humanistic symbols of these entries, we will ask what the similarities of these was , what these ultimately expressed, which meaning these had as communication system, and what the character of humanism was. The three entries had the common themes and the common narrative structure in spite of differences. That is, the king incarnated celestial virtues and realizd a earthly golden age, that golden age was the universal empire including Europe and the World, and the king took his place among celestial and eternal gods when the king fulfilled his providential callings. Therefore these common narrative structure resulted in the apotheosis of the king. That is what distinguished it from medieval entries. the king of medieval entries was the child with his head surrounded by a halo. He was a symbol of Good Government, but also was a minority who needed any help. But during the time of Renaissance the king became god itself, namely Hercules, Jupiter, Mars etc. the very ‘Grand’ became the superb virtue of the King. But Humanism was not only used to enhance the kingship. It was used to express political thoughts and a world-view of bourgeoisie. On the one hand humanistic entries expressed force, war and absolutist ideas, but on the other they expressed peace, eloquence and humanistic virtue. therefore they was ambiguous and vague. This ambiguity was the cause of the decline of entries as a communication system. And the humanism of entries had classism, because bourgeoisie differenciated them from people through the humanistic entries. Finally, contrary to popular belief, the Humanism in the 16th was conservative and absolut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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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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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1-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A-CHONG(s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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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1 | 1.11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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