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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시의 아이러니 연구 -1980년대 시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Irony in Choi Seung-Ja`s Poetry -Focused on the 1980`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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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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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70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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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최승자 시인의 80년대 작품 배경에 깔려있는 아이러니를 조명하는 데에 있다. 아이러니는 수사적 장치이기도 하지만, 이중적이고 모순된 인간의 존재성때문에 존재론적 가치를 띠기도 한다. 최승자 시의 주체는 삶의 존재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절망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시가 사적인 경험의 표출이라 보았을 때, 영원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절망과 갈망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리고 근대화와 정치적 억압이 격하던 사회현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사회에 대한 저항과 그 사회에 승합하지 못한 자의 좌절이라는 모순을 드러내 보여준다. 아이러니는 최승자 시의 부정성의 근원이 되어 시의 주체로 하여금 상처투성이의 언술을 내지르게 하고, 자학과 가학으로 치닫게 만든다. 독설과 파괴의 욕구를 드러내고, 시의 주체와 대상을 사물화 시키고, 삶의 곳곳에 포진해 있는 죽음의 징후에 대항한다. 그럼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고통의 원인에 대해 숙고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최승자 시의 주체는 삶의 부정성을 드러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이미 80년대의 시에서 변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본고는 최승자의 시가 가진 아이러니적 성향을 확인한 후, 80년대의 어느 지점에 도달했을 때 이러한 아이러니 의식이 지향한 바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았다. 격렬했던 부정성과 해체정신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새로운 세계로 서서히 진입하는 과정, 즉 격렬한 아이러니의 변주를 통해 아날로지적 상응을 지향하는 방향성을 읽었다. 그의 시에 나타난 아이러니는 부정성을 드러내며 탈영토화의 과정을 이끌었으며, 삶과 죽음에 대한 긍정이라는 재영토화로 이끄는 힘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irony in the 80`s works of Choi Seung-ja`s poems. The irony has ontologistic meaning coming from contradictory existence of human being while it performs as a rhetorical device. Poetic subject is continuously suffering from despair and frustration while they seeking their ontologistic meaning of life in her works. Treating her poetic works as expression of personal experience, it reveals an eager desire and frustration for nonexistent-mortal love. The works illustrate resistances against the social system and frustration of people who had been turned over in the age of dictatorship and modernization. The irony is an origin of the poetic works of Choi Seung-ja and lets principal subject to utter wounded statement or to self-torture. It reveals the desire of invective and destruction, makes verdinglichung principal subject and objects, and against the death that is scattered throughout people`s life. It then make readers to remind causes of the pain. Poetic subject, however, show not only revealing a negativity of life but also entering the new world. It can be realized in later 80`s works of her. What is mainly discussed in this paper is to define ironic feature of Choi Seung-ja`s works written in later 80`s and where it goes to. It was illustrated that the negativity and deconstructivism was weaken in some degree and Poetic subject entered the new world. It is, namely, reading direction of aiming analogic correspondence through the ironic variations. The irony in her poetry revealed negativity, led the process of deterritorialization and the reterritorialization of affirmation about life and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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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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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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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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