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장자료] 東京夢華錄,夢梁錄 텍스트 원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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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NRF)
1. 東京夢華錄
2. 夢梁錄
원저자 및 번역대상과제 소개
(1) 東京夢華錄
東京夢華錄은 宋 徽宗 2년(1103)에 先親을 따라 東京(=汴京; 지금의 河南省 開封市)에 왔던 저자 孟元老가 금나라의 침입으로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 살면서 이전 동경의 번화함을 추억하며 당시 상황을 기록한 작품이다. 모두 10卷으로 이루어진 東京夢華錄은 현존하는 작품 중 北宋의 수도 汴京의 모습을 가장 완전하고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東京夢華錄은 북송의 도시 생활, 풍속, 그리고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都城의 범위에서 황궁의 건축, 관청의 위치에서 성안의 거리, 음식 및 일용 생활에서 歲時 및 節氣, 歌舞曲藝에서 冠婚喪禮에 대한 습관에 이르기까지 다루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제5권 “京瓦伎藝”條에 당시 勾欄과 瓦肆의 說書와 雜劇을 공연하는 상황이 기록되어 있어 소설 전공자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東京夢華錄의 저자인 孟元老는 號가 幽蘭居士라고만 알려져 있을 뿐 자세한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元老’는 字임에 분명하지만 그 이름은 전해 내려오지 않고 있다. 淸代 藏書家 常茂徠는 동경몽화록의 저자 맹원로가 宋 徽宗 시대 사람인 艮嶽의 孟揆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기도 하나 이는 추측에 불과할 뿐 확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맹원로의 自序에 의거하면 崇寧 癸未年(1103)에 汴京으로 들어와 靖康 丙午年(1126)에 변경을 떠나 다음 해에 남쪽으로 내려간 것으로 되어있다. 맹원로의 자서는 紹興 丁卯年(1147)에 쓰여진 것으로 되어 있는데, 淳熙 丁未年(1187)에야 비로소 동경몽화록이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된다.
(2) 夢粱錄
몽량록은 吳自牧이 撰한 작품으로 전체 2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吳自牧은 臨安府 錢塘 사람이며, 관직은 분명하지 않다. 서문에 의하면, 1274년에 몽량록을 완성한 것으로 되어 있다. 동경몽화록의 경우 北宋을 살았던 저자 孟元老가 南宋 시기에 이전 북송의 수도 開封(=東京)의 화려함을 추억하며 당시 수도였던 개봉에 관한 여러 상황들을 서술한 것이었다. 몽량록의 경우 남송을 살았던 저자 吳自牧이 元나라 시기에 남송의 수도였던 杭州에 관한 상황을 동경몽화록의 체제를 기본으로 하여 서술하고 있다. 다시 말해 동경몽화록이 북송이 망한 후 남송에서 살았던 저자가 북송의 화려함을 추억하며 북송의 수도를 기록한 것이었다면, 몽량록은 남송이 망한 후 원나라 때 살았던 저자가 남송을 추억하며 남송의 수도 항주를 기록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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