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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국가의 사이 혹은 너머에 대한 상상 ―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의 트랜스내셔널 양상 = Imagination on In-between or Beyond of Nation ― Transnational Aspects of Korean Diaspora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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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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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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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43-6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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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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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문학사의 ‘이방인’으로서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에서 나타나는 트랜스내셔널한 양상을 고찰하였다. 특히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한국문학사의 영토화를 경계하고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이 디아스포라 문학으로서 지닌 새로운 방향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경향을 대표하는 미중일의 세 작품을 검토하였다. 대상 작품은 허련순의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 가네시로 가즈키의 『GO』, 그리고 이창래의 『영원한 이방인』 이다.
이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에 나타나는 트랜스내셔널한 상상력의 세 가지 양상을 밝혔다. 허련순의 작품에서는 부유하는 노동와 트랜스로컬 주체를 통해서 트랜스내셔널한 상상력이 펼쳐진다. 코리안 드림이라는 판타지를 가지고 밀항선을 탔던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비극적인 결말은 그러한 판타지의 실현 불가능성과 허구성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 작품의 디아스포라들은 자본과 노동의 세계화 속에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트랜스로컬 또는 트랜스내셔널 주체로서 나타나고 있다. 이창래의 작품은 원어민에 의해 타자화되는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이 ‘타자로의 열림’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통합’이 아닌 ‘공존’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를 통해서 미국이라는 국가적 정체성을 넘어서는 트랜스내셔널한 지향성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은 민족-국가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차별의 패러다임 자체를 문제 삼고 디아스포라의 자유와 일본인에 대한 디아스포라의 (윤리적) 우위성을 선언한다. 그럼으로써 일본인과 재일 디아스포라의 비대칭성을 전복시키고 트랜스내셔널한 지향성을 제시한다. 최근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세가지 양상은 하나의 민족-국가의 문학으로 영토화하는 민족주의적 기획에 맞선 디아스포라 문학만의 트랜스내셔널한 기획의 현실성을 입증해준다.
This paper studied the transnational aspects of Korean diaspora literature, appearing as ‘stranger’ of history of literature. The purpose is to be alert of Korean literature history’s territorialization on Korean diaspora literature and to illuminate the directivity of Korean diaspora literature as diaspora literature. Three literary works of America, China and Japan representing the new tendency of Korean diaspora literature are examined. The works are Who Saw the Butterfly’s House by Heo, Ryeon-Sun, GO by Kaneshiro, Kazuki, and Native Speacker by Chang-Rae Lee.
Three aspects of transnational imagination in Korean diaspora literature are clarified through analysis of these works. In the work by Heo, Ryeon-Sun, transnational imagination is presented through drifting labor and translocal subject. The tragic ending of Korean diaspora in China who took a smuggler with a fantasy of Korean Dream suggests fantasy is unrealistic and impossible to reach. However, the diaspora in this work are shown as translocal or transnational subjects who have no choice but to migrate within capital and globalization of labor. The work by Chang-Rae Lee shows the possibility of identity of diaspora that is otherized by natives to move towards ‘coexistence’ instead of ‘integration’ through the process of ‘opening towards others.’ Transnational directivity that overcome national identity as America is shown through such process. Lastly, work by Kaneshiro, Kazuki calls paradigm of violence and discrimination done under the name of nation into question and declares diaspora’s (moral) superiority on diaspora’s freedom. Thereby subvert the asymmetry between Japanese and korean diaspora in Japan and suggest transnational directivity. These three aspects in recent Korean diaspora literature proves the reality of diaspora literature’s unique transnational plan against nationalistic plan that territorialize as a single nation litera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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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4-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Urban Humanit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도시인문학연구소영문명 : The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Urban Humanit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7 | 0.59 | 1.018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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