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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지식 너머의 지식?: 메이야수의 사변적 유물론 비판 = Knowledge Beyond Human Knowledge?: A Critique of Meillassoux’s Speculative Materialism
저자
주재형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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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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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8(38쪽)
제공처
메이야수는 현대 철학의 주목받는 흐름인 실재론 운동에서 중심적이고도 독특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는 ‘상관주의’라는 명칭을 고안함으로써 다양한 실재론들을 반-상관주의로 아우를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마련했다. 그러나 메이야수가 주장하는 사변적 유물론은 상관주의 내부에서 상관주의를 벗어나고자 한다는 점에서 다른 실재론들과 명확히 구별된다. 우리는 이 연구에서 메이야수가 자신의 주저 유한성 이후에서 전개한 사변적 유물론의 중심 논변이 과연 상관주의를 실제로 논박할 수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메이야수는 자신의 사변적 유물론이 상관주의가 성립하기 위한 필수적인 암묵적 전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상관주의가 그러한 전제를 수용하지 않고서도 일관된 입장일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그의 논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그의 입장은 수행적 모순을 범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으로 우리는 메이야수가 상관주의의 난점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한 원화석의 문제는 사실상 상관주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상관주의가 말하는 상관성은 선조적 진술을 문제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개방성으로 이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메이야수의 초-카오스 개념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우리는 그의 사변적 유물론이 사실상 절대적 무지의 존재론적 투사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다.
더보기Meillassoux holds a central and distinctive position within the contemporary realist movement in philosophy. Coining the term “correlationism”, he provided the theoretical foundation to encompass a wide range of realist theories under the umbrella of anti-correlationalism. However, his speculative materialism stands apart from these other realisms in its attempt to transcend correlationism through correlationism itself. In this study, we will critically examine whether Meillassoux’s central argument in speculative materialism, as expounded in his essay After Finitude, effectively challenges correlationism. Meillassoux contends that his speculative materialism constitutes a necessary implicit premise for correlationism. Nevertheless, we will demonstrate that correlationism can maintain coherence without accepting such a premise. Moreover, if we take his argument at face value, his position entails a performative contradiction. Subsequently, we will argue that the problem of arche-fossil, which Meillassoux introduces to highlight the dead-end of correlationism, ultimately does not pose a substantial threat to it. This is because the so-called correlation should be understood as an openness that accommodates ancestral statements without reservation. Finally, upon scrutinizing Meillassoux’s conception of the Hyper-chaos, we will conclude that his speculative materialism amounts to nothing more than an ontological projection of absolute igno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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