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1910년대 한국 신소설 속의 중국 심상(心像)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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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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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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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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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NRF)
1900-1910년대, 이 시기 한국 신소설(新小說)은 개화 계몽 시대의 현실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 신소설 속에는 전통에 대한 ‘수구’와 근대적 각성을 향한 ‘개화’라는 경계 선상에서 타자(他者)로서의 중국 심상(心像)이 포착된다. 이처럼, 중국 심상이 포착되고 있는 한국 신소설로는 이인직(李人稙, 1862-1917)의 「혈의 누(血的淚)」(1906), 이해조(李海朝, 1869-1927)의 「빈상설(鬢上雪)」(1907)ㆍ「자유종(自由鐘)」(1910)ㆍ「소학령(巢鶴嶺)」(1912)ㆍ「우중행인(雨中行人)」(1913), 최찬식(崔瓚植, 1881-1951)의 「추월색(秋月色)」(1912) 등이 있다. 본 논문은 사고의 패러다임을 ‘1900-1910년대’ 한국 ‘신소설’ 영역으로 확장하여 근대화와 문명화를 위한 담론(談論) 속에 투영된 중국 심상을 심층적으로 분석ㆍ정리하였다.
구체적으로 이들 신소설 속에서 포착되는 중국 심상 양상을 1. 문명개화의 낙오자, 2. 자주적 근대화의 모델, 3. 한ㆍ중ㆍ일 동아시아 3국 공영론과 식민주의 담론 속의 중국, 이렇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탐색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당시 지식인들의 중국 심상에 대한 기본적인 경로를 파악하고, 나아가 이 시기 국가적ㆍ정치적ㆍ사회적 담론을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명개화의 낙오자’로서의 중국 심상은 「자유종(自由鐘)」ㆍ「혈의 누(血的淚)」ㆍ「(추월색(秋月色)」 등에서 포착된다. 구체적으로 이들 작품은 서구 문명의 수용 과정에서 부정적 주체로서의 중국을 타자화(他者化)하고, 사회진화론의 관점에서 문명개화의 수용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조선(한국)과 같이 근대적 제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던 ‘중국’을 서사(敍事) 속에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즉 이들 신소설 속에서 중국은 근대 의식을 전파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주요 제재로 등장한다.
둘째, ‘자주적 근대화의 모델’로서의 중국 심상은 「자유종(自由鐘)」ㆍ「혈의 누(血的淚)」ㆍ「빈상설(鬢上雪)」 등에서 포착된다. 특히, 이들 신소설은 근대 중국의 개혁을 이끌었던 양계초(梁啓超. LiangQiChao)와 강유위(康有爲, KangYouWei) 등 청조 개혁파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작품 속에서 양계초 등 변법파의 사상과 강유위의 대동(大同) 사상을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 다만, 자주적 근대화의 모델로서 전통적인 중국 문명을 상정한 것이 아니라, 양계초와 강유위 등 청조(淸朝) 개혁파에 의해 진행된 일련의 자주적이고 개혁적인 활동에 국한하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analyze the images of China reflected on the discourses of modernization and civilization by reviewing Korean sinsoseol which had emerged between the period of 1900 and 1910. Korean sinsoseol was built upon the reality of the enlightment era. Sinsoseol for this period contained the image of China which operated as a third party in the boundaries between adherence to traditional values and acceptance of modern disillusion. The examples of this type of sinsoseol included 「Hyol ui nu」(1906) authored by Yi Injik(1862-1917), 「Pinsangsol」(1907), 「Jayujong」(1910), 「Sohakryoung」(1912), 「Woojoonghangin」(1913) by Lee Haejo(1869-1927), and 「Chuwolsaek」(1912) by Choi Chansik(1881-1951).
More concretely, the study categorized the image of China into three types: the stragglers in the Modernization period, the model of self-reliant modernization, and the nation in the turmoil between the discourse of KoreaChinaJapan tripartite mutual prosperity and the discourse of colonialism. The foundations on how these images of China were created and the social, political, and national discourse in this period were analyzed. The detailed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image of China as the stragglers in the Modernization period could be found in the novels such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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