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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 북한시에 나타난 ‘어머니’의 이미지-『조선문학』(2012-2019)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the “Mother” in North Korean Poetry: Focusing on Choseon Literature (20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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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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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the concept of the “mother” in North Korean poetry since 2010. The representation of the mother generally entails a perception of gender or femininity. The mother as it is represented in North Korean poetry reconfirms that North Korea is still rooted in patriarchy, not only in the private sphere but also in the sociopolitical sphere. In general, the mother, the person who gives birth to a child, is the child’s source of existence and life as well as a symbol of unconditional love. However, in North Korean poetry, the political meanings of the word “mother” are conveyed through its rhetorical use in support of a political party, and the connotations of revolution, of the legitimacy of the political system, and of the family of Kim Il-sung overshadow its original meanings, which are the life and love given by one’s own mother. In North Korea, the representation of the mother changes depending on the economic and political situation, but the mothers of the Kim family, especially Kim Jong-il’s mother Kim Jong-sook, is still revered as one of the three most admirable Baekdusan anti-Japanese heroes, which is clearly shown in North Korean poetry.
In North Korea, a country where the state and the party are seen as one, the party is called the “mother party.” or the “mother country.” Here, the word “mother” is used as a rhetorical tool to strengthen the political system. Even in poems where the mother is the speaker or the theme, her role as a rearer of revolutionary warriors who protect the Kim family and North Korean socialism, laborers, and warriors in the military-first policy is stressed, rather than her status as the source of unconditional love. This is also found in the Mothers Contest, which has been promoted more widely recently. The core theme of this contest is fecundity, which seems to be a measure whose goal is to counter the growing trend of women’s reluctance to give birth and the decreasing fertility rate, which in North Korea are perceived as resulting in a decline in the number of revolutionary workers.
이 논문은 2010년 이후 북한 시에 나타난 ‘어머니’ 의 이미지 연구이다. 북한시에 나타난 ‘어머니’에는 개인의 사적 영역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영역에서도 가부장적 제도와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북한의 ‘젠더’, ‘여성’ 인식이 담겨있다. ‘어머니’는 나를 낳은 사람으로서 존재와 생명의 근원이자 무조건적인 사랑의 상징이다. 그러나 북한시에서는 육친인 어머니가 주는 생명과 사랑의 의미보다는 당과 조국과 같은 수사적 ‘어머니’가 가지는 ‘혁명’, ‘체제’, ‘김일성 일가 옹위’와 같은 정치적 의미가 더 강조된다. 북한에서 활용되는 ‘어머니’ 이미지는 경제 상황과 정치지향에 따라 변하지만 김일성 일가의 어머니 특히 김정일의 어머니 ‘김정숙’은 3대 백두산 항일영웅으로 여전히 추앙된다. 이는 북한 시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국가와 당이 한 몸인 북한에서 당은 ‘어머니 당’, ‘어머니 조국’으로 불리며 체제 강화의 수사로 자리잡고 있다. 어머니가 화자인 시나 육친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시에서도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에 앞서 김일성 일가와 북한 사회주의를 지키는 혁명 전사를 기르고, 노동일군, 선군시대의 전사를 키워내는 양육자로 표상되고 그 역할을 최고의 기쁨과 자랑으로 삼는 사회주의 구성원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는 최근에 더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어머니 대회’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 대회의 핵심은 ‘다산’인데 이는 심화되는 출산 기피와 출산율 감소를 혁명 세대의 감소로 인식한 북한의 조치일 것이다. 북한시에서 ‘어머니’는 다산의 어머니, 어머니 당, 김정숙 어머니로 드러나고 세 유형의 어머니는 모두 가부장제도 속 아내, 어머니의 역할에 한정되어 있는 한편 ‘혁명’, ‘수령 옹위’ 등의 사회주의 혁명의 보조자로 제시되었다. 이는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제한적인 북한의 여성인식, 젠더 인식의 일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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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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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Asian Culture Studies -> Asian Cultural Studies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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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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