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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문학과 문학의 일상-영남의 종가문화를 중심으로- = Daily Literature and Daily Life of Literature - With a focus on the head family culture of Yeong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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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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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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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discussion was conceived by the idea that literature was part of daily life in the traditional society. The spatial focus of the study was on Yeongnam; its time focus was on Joseon; and its hierarchical focus on the nobility. As the noble families of Yeongnam were transmitted in the form of head family, there was a need to check their life culture specifically. The study thus began by examining the concept and formation process of head family. The letters of head family in Chinese are 宗+家, which suggest that a "family" stemming from the "head" or "family" holding ancestral rites for the "head." A head family is a family that holds ancestral rites for its progenitor as the origin.
The daily culture of a head family is summarized into ancestral rites and reception of guests based on the rite of passage in the traditional times including the four ceremonial occasions of coming of age, wedding, funeral, and ancestral rites. The daily life of a head family is formed around ancestral rites and reception of guests, in which process various literary works have been created. Some are standardized such as Holgi and Chukmu, and others are very flexible, reflecting the daily life and experience such as Guyumun, Sangryangmun, Jemun, and Mansan. Furthermore, literature created around a head family has been diverse to encompass stories about the establishment of a location, issues about the establishment of the eldest son, love between the couple, cordiality of the family or clan, and projects of admiration for ancestors.
Research on literature has been focused on the modern times, and the results have been the study of traditional Korean literature loyal to the Western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As a consequence, popularity and dailiness gradually disappeared in the name of professionalism. It is at this point that they need to establish relations between literature and daily life anew while recognizing the severity of the issues. It is not to say that they should go back to the traditional times. It is not possible, and there is no need for it. Here, they face double difficulties since they cannot ignore the literature of modern concept while securing the dailiness of creative subjects.
본 논의는 전통사회의 문학이 일상이었다는 점에 착안한다. 공간적으로는 영남, 시간적으로는 조선시대, 계층적으로는 사대부를 논의의 중심에 두었다. 영남의 사대부 가문은 종가의 형식으로 계승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생활문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 때문에 본 논의는 종가의 개념과 형성 경위를 따지면서 시작하였다. 종가는 문자 그대로 종(宗)+가(家)이니 ‘종’에서 내려오는 ‘가’, 혹은 ‘종’에 대한 제사를 받드는 ‘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종가는 종손이 자신의 근원이 되는 시조에 대하여 제사를 지내는 집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종가의 일상문화는 전통시대의 통과의례인 관혼상제를 바탕으로 한 봉제사와 접빈객으로 요약된다. 종가의 일상은 이러한 봉제사와 접빈객을 중심으로 하여 형성되어 있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학 작품이 생산되었다. 홀기(笏記)나 축문(祝文)처럼 정형화된 것도 있지만, 고유문(告由文), 상량문(上樑文), 제문(祭文), 만사(輓詞) 등은 이들의 일상과 체험을 반영한 매우 유연한 갈래도 있다. 여기서 더욱 나아가 종가를 중심으로 생산된 문학은 입지(立地)의 성립에 따른 이야기, 종자(宗子)를 세우는 문제, 부부간의 사랑, 가족 내지 가문의 돈목, 선조를 향한 숭모사업 등으로 다양하다.
그동안 우리는 근대중심주의에 입각하여 문학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서구식 근대문학의 개념에 충실하면서 우리 전통문학을 연구하였다. 이에 따라 전문성이라는 미명 하에 대중성과 일상성은 서서히 사라지고 말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문학과 일상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하여 전통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여기서 이중의 어려움 앞에 직면하게 된다. 창작 주체의 일상성을 확보하면서도 근대적 개념의 문학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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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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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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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3 | 1.43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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