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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언어갈등에 대한 연구: 오직 영어 또는 다언어주의인가? = Research on Language Conflicts in the EU: Only English or Multilingualism?
저자
김복래 (안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3-326(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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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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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EU에 가입한 이래, 오늘날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 중의 하나는 의회가 사용하는 언어의 수(數)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 혹자는 공용어의 수를 축소시키거나, 아예 영어를 유럽의회의 유일한 공용어로 지정하자는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두 강대국의 언어에게 이러한 엄청난 특권을 공식적으로 부여한다는 발상은 다른 비영어권 유럽국가들의 분노와 원성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미 영어는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영어를 비즈니스⋅관광⋅교육부문에서 사용하는 것과 27개 회원국 중 한 개 언어인 영어로 특별한 정치적 특권을 부여하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본고의 목적은 EU에서 벌어지는 언어갈등을 연구하는데 있다. EU의 공용어로 오직 영어인가? 아니면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다언어주의를 고수할 것인가? EU에게 단일한 실무언어(working language)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고비용을 줄이는 현실주의적 해결책이나, 레오나르드 오르반(Leonard Orban) EU 언어담당 집행위원(Commissioner for Multilingualism)은 “다언어 사용은 EU의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비용”이라고 이를 반박했다.
최근 수십 년간 EU제도권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광고와 과학분야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미증유로 증가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영어가 또 다른 2개의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인 불어와 독어의 입지를 점점 제한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원래 EU는 미국의 독주에 맞서는 대항마로서 출발한 것인데, EU내의 영어지배는 과연 EU의 이해관계에 일치하는가?영어의 지배적인 위상은 다음 두 가지 이유로 설명된다. 첫째는 역사적 동인으로 제2차 대전에 승리한 열강들(미국, 영국, 구소련)은 유럽을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진영으로 양분하였으며, 네 번째 승전국인 프랑스의 통제권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편이었다. 그래서 미국과 영국은 링구아 프랑카로서의 영어의 입지를 세울 수가 있었다. 둘째는 언어적 동인으로 영어는 문법 때문에 배우고 말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불어나 독어와 비교해 볼 때, 영어는 문장도 더 짧고 간결한 편이다. 이어 구소련의 몰락으로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강대국이 되었으므로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 과학, 기술, 팝문화에 있어서 미국의 위치는 가히 독보적이다.
본고의 구성은 유럽통합의 핵심을 차지하는 언어의 중요성과 독일의 親영어주의(Angicism)를 중심으로 EU내의 프랑스와 독일의 위상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유럽정체성의 문제와 직결된 언어적 다양성, 즉 EU의 다언어주의 정책을 옹호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여기서는 언어, 특히 EU가 지향하는 다언어주의를 중심으로, EU역내권 안에서 현실적으로 압도적인 영어지배(dominance of the English)현상을 논하기로 한다. 또한 언어들의 제왕으로 부상하게 된 영어지배의 역사적⋅언어적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드 스완(A. De Swaan)은 EU내의 의사소통을 다음 네 가지 차원으로 등분했다. 첫째 국가적 차원, 둘째 초국가적 차원, 셋째 EU제도적 차원(유럽의회나 다른 기관들), 마지막으로 EU집행위원회의 관료제도 내에서의 의사소통 차원으로 분류했다. 모든 EU시민들의 마음속에 유럽정체성에 대한 자각이 형성되도록 하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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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46 | 0.727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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