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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세속오계의 "살생유택계"와 원광의 계율관 = The Principle of Salsaeng Yutaek(殺生有擇) in Sesok Ogye(世俗五戒) and Won Gwang`s Viewpoint on Religious Prece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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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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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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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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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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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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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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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입장에서 원광(圓光) 세속오계(世俗五戒)의 사상적 배경을 논할 경우, 특히 살생유택(殺生有擇)은 불살생 계율과의 상치로 인해 해석이 쉽지 않다. 불살생은 불교 계율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그야말로 거의 절대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살생유택은 ‘살생을 하되 가려서 하라’라고 하여 부분적으로 살생을 용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살생계와 정면으로 부딪히게 된다. 양자 간에 발생하게 되는 모순은 기존의 연구에서 ‘정법호지라는 대의적 차원에서라면 불교에서도 살생을 용인한다’는 논리 하에 설명되었다. 이는 당시 신라가 놓여 있던 정치적 상황 및 원광이 보여준 일부 행적을 염두에 둔 해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할 경우, 원광은 전쟁에서의 살생을 합리화시켜주는 이론으로 살생유택을 제공한 것이 된다. 이는 승려로서의 원광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해석이라고 생각된다. 원광의 행적을 보면, 세속오계나 걸사표 작성 등과 같이 현실적 요청에 타협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면서도 항상 승려로서 자신을 인식하고 나아가 보살계 설시를 통해 대중을 교화하는 등의 모습도 발견된다. 이는 원광이 불살생계를 비롯한 불교계율에 무지하지도 또한 무관심하지도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산 등의 질문에 대한 원광의 답변 속에서 적극적인 살생 용인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불도 수행을 하는 ‘승려’로서의 원광과 불도 실천행의 근간인 불살생계에 초점을 두고 살생유택계를 재고하였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제시되어 온 해석과는 달리, 살생유택은 현실적으로 불살생계를 실천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천 가능한 최대한의 불살생 실천을 권장하는 가르침으로서 오히려 불살생 강조의 시각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살생유택과 불살생계 간에 발생하게 되는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종래에 근거로 제시되어 왔던 한 두 가지 점에 대해서도 재검토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나아가 원광과 불살생계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약간의 의견을 제시했다.
더보기When the ideological background for Won Gwang`s Sesok Ogye is discussed from Buddhist position, in particular, Salsaeng Yutaek (never take a life without a just cause) is difficult to interpret because it conflicts with the religious precept of no destruction of life. No destruction of life occupies the most prominent place among Buddhist religious precepts; It is literally an almost absolute principle. However, Salsaeng Yutaek to be selective in destruction of life confronts the principle of no destruction of life in that it partially permits destruction of life. In prior studies, such conflict was explained with the logic that Buddhism permits destruction of life for the cause of Jeongbeop Hoji(正法護持). Making such interpretation, they kept in mind the political situation of Silla at the time and Won Gwang`s deeds. However, such interpretation leads to Won Gwang`s provision of Salsaeng Yutaek as a theory to rationalize destruction of life in a war. The author regards that such interpretation severely damages identity of Won Gwang as a monk. To look into Won Gwang`s deeds, although he showed an aspect of compromising with realistic demands through Sesok Ogye or Geolsapyo(乞師表), he always perceived himself as a monk and further taught people through instructions on Bodhisattva-precepts. This shows that Won Gwang was neither ignorant of nor indifferent to Buddhist religious percepts including the principle of no life destruction. Most of all, it is difficult to find traces of active permission of life destruction in his answers to Gwisan`s questions. Accordingly, this study examined the principle of Salsaeng Yutaek, focusing on Won Gwang as a monk practicing Buddhism and the principle of no life destruction, the basis for Buddhism practice. Thereby this study presented an opinion that unlike interpretations thus far, Salsaeng Yutaek rather should be interpreted from the perspectives of no life destruction; Won Gwang recommended people who had difficulty with practicing the principle of no life destruction in realistic terms practice no life destruction they could practice. This study also pointed out the need to review the grounds presented to overcome inconsistency between Salsaeng Yutaek and the principle of no life destruction and briefly opined relationship between Won Gwang and the principle of no life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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