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55~1965년 단행본, 만화잡지, 대본소의 공존 시대
저자
발행기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Korean Society of Cartoon and Animation Stud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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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61-28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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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만화가 뿌리내리고 해방과 전쟁을 겪으며 혼란 속에 출발한 한국 현대만화는 53년 이후, 서울에서 본격적인 창작과 유통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5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한국만화는 이전, 이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서점용 단행본, 잡지만화, 대본소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실험의 장이었다. 더구나 독과점 유통과 만화방, 대본소로 고착화된 60년대 중반 이후 ‘암흑기’로 접어들기 이전의 다양한 창작, 제작, 유통이 공존한 공간이었다. 본 연구는 현대만화사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1950년대 중반부터 60년대 중반까지의 잡지, 단행본 시장, 대본소의 출현 등의 사건을 통해 만화사적 의의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당시 자료, 증언 등을 통한 문헌연구와 인터뷰로 진행하였다. 이 시기 서점용 만화는 고급 양장본과 하드커버 반양장이 시장의 흐름에 따라 바뀌었으며, 저질 표절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딱지만화의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 만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점 단행본은 출판사들의 과당경쟁과 대본소의 출현, 그리고 당시 아동의 소비 형태에 부응하지 못함으로써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전국적인 대본소의 등장은 50년대 초부터 국내 유통을 점유하고 있던 좌판, 문방구의 대여방식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이자 일본의 대본소 유통 경험을 원용한 시스템이었다. 한편 10년간의 이 시기는 대중잡지가 만화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해 잡지 흥행 시대를 연 시대이기도 했다. 최고의 판매 부수를 올리던 오락잡지들이 만화를 고정 연재물로 배치하고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도 자임함으로써 독자층을 넓히고 만화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잡지흥행 붐에 편승한 만화 전문잡지도 종수가 증가해 전쟁 이후 시대극화에 치우친 특정 장르에서 벗어나 다양한 만화가 꽃을 피웠다. 잡지사들은 스타 작가 위주의 만화연재와 이를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등 일시적인 전성기를 누렸으나 서민들의 만화 소비 구매력의 한계와 인기작가 위주의 작품 재발행, 그리고 대본소의 영향으로 60년대 초 급격하게 쇠퇴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서점용 만화, 잡지 전문화 시대, 대본소 정착으로 이어진 이 일련의 단계는 적어도 유통에 관해서는 가장 진보적이며 이상적인 공간이기도 했다. 50년대 이후 한국 만화사에서 그동안 다루어지고 있지 않은 연구가 좀 더 활성화되고 현대 만화사적 의의가 되새김 되길 기대한다.
더보기Korean modern comics, which started amid chaos after modern comics took root, liberation and war, began to become active in Seoul after 53 years. In particular, more than a decade since the mid-50s, Korean comics have been an experiment where bookstores, magazine comics, and rental libraries coexist harmoniously. Moreover, it was a space for various creativ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Coexistence before entering the “dark period” after the mid-60s, when it became a monopoly distribution, comic book cafe, and rental shops.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significance of comic history through events such as the appearance of magazines, book markets, and rental shop from the mid-1950s to the mid-1960s, which have not been dealt with much in modern comic history.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 and interviews were conducted through literature research and interviews through data, testimonies, and interviews.
During this period, high-end books and hardcover books were changed according to the market trend, and the quality of comics was also improved to escape the disgrace of scabbard paintings such as low plagiarism. However, bookstores were kicked out of the market due to the excessive competition of publishers, the emergence of transcripts, and the failure to meet the forms of children’s consumption at that time. The emergence of nationwide rental shops was a more advanced form of the rental system of stationery and stationery, which had occupied domestic distribution since the early 50s, and a system that used Japan’s experience in distributing script stations. Meanwhile, this decade was also the era when popular entertainment magazines used comics as their main content to open the box office. Entertainment magazines, which used to have the best sales circulation, placed comics as fixed serials and served as a gateway for newcomers, expanding their readership and contributing to revitalizing comics culture. Comic magazines, which took advantage of the boom in comic magazine success, also increased the number of cartoonists, breaking away from certain genres that were biased toward period drama after the war, and blooming various comics. Magazines enjoyed a temporary heyday, including star-studded comic books and publications, but began to decline sharply in the early 1960s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purchasing power of ordinary people, the reissue of popular writers-oriented works, and the rental shop. Thus, this series of steps, which led to the establishment of bookstores comics, magazines, and rental shop, was at least the most progressive and ideal space for distribution. We hope that research that has not been covered in Korean comic history since the 50s will be more active and reflect on the meaning of modern comic histo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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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7-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단법인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4 | 0.64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6 | 0.988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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