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대구서인 단구(丹邱) 전극념(全極念)의 노론의식 연구 = A study on Daegu's Seo-in Jeon-Geuk-Nyeom(全極念)'s Partisan Thinking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KDC
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3-61(19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This study is about partisan thinking of 'Seo-in(西人)' who lived in Daegu of the late 17th century, The progress of the work begins by reading a book written by Jeon-Geuk-Nyeom 全極念, 1645-1704). He was the third of five brothers of Jeon-family(全氏家門), the main activist of Daegu's Seo-in group. He was then a popular figure in Daegu, but was not a national figure. View the contents of books, his first contribution is the Kim-Jang-Saeng(金長生) is being recommended as a teacher of the country. Because its success should mean the victory of Central-Seo-in. His second contribution is this: he wrote for 'Indong-Hyanggyo's conflicts(仁洞鄕校鄕戰)' in the late 17th century, and left records(『丹邱遺稿』), this is made to future generations known about the incident. He accepted the central Seo-in's orthodoxy, but his basic point was the Daegu's local Seo-in's eclectic attitude. He did not write a lot of books, wrote only one book Dan-gu-yu-go(『丹邱遺稿』) only. But Dan-gu-yu-go was in the second half of the 17th century Neo-Confucians(西人-南人)' local conflicts only book that tells us today.
Jeon-Geuk-Nyeom is also known to us today through the book.
서인노론(西人老論)으로서의 단구(丹邱) 전극념(全克念)의 의식은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성무종향(聖廡從享) 문제와 인동향전의 과정에서 단구가 취한 태도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사계의 성무종향 문제와 관련하여, 기호학파 유생으로서 서인노론의 기본적 인식을 수용하고 있지만, 친가와 외가를 막론하고 퇴계(退溪) 이황(李滉)으로부터 한강(寒岡) 정구(鄭逑)로 이어지는 영남 남인의 사회적, 문화적 전통 아래 있었기 때문에 학문적 입장이나 남인에 대한 태도에서 기호지역 출신의 노론과는 꼭 같지는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그가 학문적 입장에서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제자이면서도 이학(理學)과 예학(禮學)에 관해서 특별히 영남학파의 학설과 모순되는 주장을 하지 않았던 태도에서도 엿볼 수 있고, 사계학문의 연원을 말할 때도 위로 율곡(栗谷) 이이(李珥)까지만 언급하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거나, 사계의 성무종향을 주장하면서도 그것이 회재나 퇴계, 율곡과 우계의 전례에 따를 것을 주장했을 뿐, 회재나 퇴계를 추숭하는 남인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태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극단적 사계성무 반대 입장도 일부 남인 당파주의자(=黨人)들에 의한 것이지 남인 일반의 입장은 아니라고 그 의미를 축소하여 서인 -남인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자 하였다. 그는 또 인동향교(仁洞鄕校)를 둘러싼 향전에 심각하게 말려들고 있으면서도 향전이 오로지 지역 유생들 사이에 서로 교임직(校任職)을 차지하려는 사소한 갈등에서 빚어진 것일 뿐, 노론과 남인을 갈라놓을 중대한 이슈가 내포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특히 「대거도통문(對擧道通文)」의 경우처럼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은 남인이 아니라 행실이 옳지 못한 기회주의자들일 뿐이라 하여, 이 문제 처리로 골머리를 앓는 경상감사(慶尙監司)의 입장까지도 배려하는 태도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전극념은 과감하였지만 매우 신중한 유생이었고, 문제를 감정적으로 풀어 가기보다 합리적으로 풀어가려했던 온건주의자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 거듭되는 환국의 와중에서 노론의 입장을 지키면서도 지역사회에서의 갈등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했던 그의 태도는,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성리학상의 쟁점이나 예학상의 쟁점에 관해서도 거의 언급하지 않아서 뛰어난 자질과 식견을 가진 학자이면서도 저술을 많이 하지 않은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이후 대구지역에서 서인과 남인 사이의 갈등이 더이상 격화되지 않고 소강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8 | 1.432 | 0.3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