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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시의 주체, 모티프, 알레고리 연구 = A Study of Subject, Motif and Allegory in Lee Yeon-ju’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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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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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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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29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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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연주의 시를 시적 주체, 중심 모티프, 알레고리적 위상학 등의 관점으로 심층적이고 입체적인 조명을 시도하여 전체적인 의미구조에 근접하고자 한다. 이연주 시에서 ‘표면적 세 겹 알레고리’의 중핵에 ‘매음녀’가 존재하고, ‘질병’과 ‘죽음’이 핵심적 모티프로 생성된다면, 그것이 시적 주체의 내면화를 통해 ‘심층적 세 겹 알레고리’로 전이되는 과정에 ‘시간’의 모티프와 더불어 ‘치료’의 모티프가 작용한다. 이 내면화 과정에서 시적 주체는 ‘매음녀’의 ‘질병’을 자신과 동일시한 후, 그 ‘치료’를 통해 다시 외부 현실에 되돌려주는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근대 자본주의 문명 전체를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실재’적 차원의 ‘문화 의사’적 위상을 가진다.
‘표면적 세 겹 알레고리’가 ‘심층적 세 겹 알레고리’로 전이되는 과정에 작용하는 ‘시간’의 모티프는 개인적 실존 및 무의식을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결부시키고, ‘치료’의 모티프는 이것을 다시 종교적 신비주의와 결부시킨다. 이러한 ‘시간’의 모티프와 ‘치료’의 모티프가 한 몸으로 결합된 이미지가 ‘서역’이라는 공간이자 미래적 시간이다. 따라서 이연주 시의 ‘표면적 알레고리’가 가지는 ‘질병’과 ‘죽음’의 모티프는 시간’과 ‘치료’의 모티프가 결합된 ‘서역’ 이미지를 매개로 ‘심층적 알레고리’로 전이되는 동시에, 개인적 실존 및 무의식, 디스토피아적 미래, 종교적 신비주의 등의 세 영역을 뫼비우스 띠처럼 상호 결부시킨다. 그 결과 생성되는 것이 ‘심층적 세 겹 알레고리’의 중핵인 ‘속죄양 유다’이고, ‘대속’과 ‘구원’의 모티프이다. 이 차원은 ‘질병’ ‘치료’의 연장선에서 인간의 죄를 자신의 죄와 동일시한 후 속죄양 의식을 통해 ‘대속’함으로써, 영혼과 육체를 포함하는 인간 존재 전체를 ‘구원’의 대상으로 삼는 ‘관념’적 차원의 ‘문화 의사’적 위상을 가진다.
결국 이연주의 시는 ‘실재’적 차원과 ‘관념’적 차원이라는 양극을 왕복하면서 자신의 몸을 ‘매음녀’의 ‘질병’과 동일시하고 ‘치료’함으로써 근대 자본주의 문명 전체를 구제하려 했고, 자신의 존재를 ‘유다’의 ‘죄’와 동일시하고 ‘속죄양’이 됨으로써 ‘대속’과 ‘구원’을 완성시켜 인간 존재 전체를 구제하려 했다.
This article seeks an approach to semantic structure by examining the poetry of Lee Yeon-ju from the perspectives of subject, motif, and allegory. If there is a pattern at the core of the “surface-level triple allegory” in Lee Yeon-ju’s poetry, and disease and death are generated as core motifs, then it is a process of transitioning to a “deep triple allegory” through the internalization of the poetic subject In addition to the motifs of time and the work of treatment through therapy. In this process of internalization, the poetic subject identifies the illness of the Virgin with himself and attempts to return it to external reality through treatment, thereby making the entirety of modern capitalist civilization an object of a “cultural doctrine” of “reality.”
The motif of time in the process of transition from surface-level triple allegory to deep triple allegory associates individual existence and the unconscious with a dystopian future, whereas the motif of treatment is associated with religious mysticism. The image in which the motif of time and the motif of treatment are combined in one body is the space of the West and future time. Therefore, the motifs of illness and death present in the surface allegory in Lee Yeon-ju’s poetry are transformed into deep allegory through images of Westernization, the unconscious, dystopia, and mysticism, all of which are entangled like Mobius strips. This results in the scapegoat, the core of the deep triple allegory, that is, the motifs of atonement and salvation. This dimension extends the notions of disease and healing after identifying the sin of humanity with the poet’s own sins, with redemption coming through the scapegoat ritual and thereby making the entire human being, body and soul, an object of salvation. This is a cultural doctrine of ideological dimensio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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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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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76 | 1.32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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