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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인물성론의 인간학적 가치 -한원진과 이간을 중심으로- = Human Value in the Theory on the Nature of human and Things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cused on Han Wonjin and Lee 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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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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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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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인물성동이론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성리학자는 모두 인물성 이론자들이다. 인물성 논의에 참여한 학자들은 모두 성리학자들이며, 이들은 모두 근본적으로 인성(사람의 본성)과 물성(사물의 본성)은 다르다는 전제에서 논의했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하고 우수한 존재이며 동물은 불완전하고 열등한 존재라고 보고, 인간성이 동물성으로 전락하는 것을 우려하며 인간성 실현을 학문과 정치의 최종 목적으로 여겼다. 둘째, 인물성론의 양측 모두 학문 근거가 동일하다. 양측 모두이이의 `기발일도`(氣發一途) `이통기국`(理通氣局) 설을 계승했으며, 송시열의 `존중화양이적`(尊中華 攘夷賊)의 가치관과 `존주자 벽이단`(尊朱子 闢異端)의 학문관과 춘추정신을 계승했다. 인물의 본연지성은 동일하나 기질지성이 다르다고 한 이간이나, 기에 내재한 이상 본연지성부터 다르다고 한 한원진 역시 인간의 본성과 도리를 밝히고 도덕가치를 지향하려는 논의를 전개했다. 셋째, 조선 후기 인물성론의 가치는 인성과 물성에 자체에 관한 논의가 아니다. 그 가치는 인간성 내면 탐구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인물성 동론이라고 칭해지는 학자도 동물성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인천물`(尊人賤物)의 가치관을 벗어난 것이 아니다. 넷째, 18세기 인물성론의 주요 내용은 인간 마음의 미발심체, 허령지각, 이발중절 등을 논의하면서 성정을 통괄하는 마음의 주재성을 확립하는 논의로 전개되었으므로 인물성동이론이라고 칭하기 보다는 인물성론, 또는 미발심체론(未發心體論)이나 중화심론(中和心論)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더보기Firstly, the term `Disputation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 should not be used. All the scholars who participated in the `Disputation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 were neo-Confucians, and they dealt with this topic based on the premise that the nature of man and the nature of things are fundamentally different. They viewed man as the most perfect and superior being in the world, and animals as imperfect and inferior beings, and worried about the degradation of human nature into animal nature. For this very reason, their ultimate goal was the realization of human nature in the realms of both academia and politics.
Secondly, both sides of the dispute shared the same studies. They have all studied Yi I`s theory that `one way that ki is generating and then li is on it` and the theory that `principle is penetrating and material force is limited`. They all also shared Song Si-yeol`s values such as `Protecting the Civilization & Rejecting the Barbarianism`, and studied his views on `Respecting for Chu Tzu & rejecting the Heterodoxy` as well as his `Thought of Chuchu`. Both Lee Gan (李柬; 1677~1727), who stated that all men have the same inner nature but different emotional nature, and Han Wonjin (韓元震; 1682~1751), who argued that even the inner nature can vary by person because of the workings of ki, agreed on the importance of revealing the human nature and duty, what is right, and achieving moral values as they carried on the dispute.
Thirdly, the value of the `Theory of the Sameness and Difference about the Nature of Man and Things` is not involved in the discussion about the nature of man and animals. Its value actually lies in that it showed the acme of research into the inner nature of man. Even the scholars who believed in the `Theory of the Sameness and Difference about the Nature of Man and Things` did not approve of animal nature nor did they shed their belief that `men are noble and animals are lowly`.
Fourthly, the main discussions on the `Theory of the Sameness and Difference about the Nature of Man and Things` in the 18th Century Joseon Dynasty were: the unaroused mind itself (Substance of Heart-Mind), perception of emptiness (empty spiritualty and apprehensiveness), and the aim to substantiate the heart which can generalize the nature of man. For this reason, it is in my opinion that `Theory of the Sameness and Difference about the Nature of Man and Things`, `Theory of the Unaroused Mind Itself (Substance of Heart-Mind) or `Theory of Mind of Mean and Harmony` are more appropriate terms than `Disputation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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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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