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복음이 전하는 성령 모독죄 =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in the Gospel according to Mark: Centering on Mark 3,20-35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주제어
KDC
2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5-203(39쪽)
제공처
소장기관
Jesus’ saying in Mark 3,28-29 prerequisites “all sins and all blasphemes will be forgiven”, but mentioned one exceptional case,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which leads to arouse curiosity and fear about this grave sin to the readers.
This study aims to trace the meaning of this significant phrase. But, in relevant research, there is a point keep in mind. When compare to parallel verse of Matthew 12,32, Luke 12,10, prominent difference is found. Those two parallel verses also mentioned the blasphemy against ‘Son of Man’, which is not appeared in Mark, but those verses show distinct comparison that the blasphemy against Him will be forgiven but the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ever be forgiven. And Luke’s verse is showed in totally different context from Mark. Commentators should bear in mind such difference, not to make error of applying thoughtlessly interpretation about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from Matthew or Luke to Mark.
This study analyzed the paragraph where the saying of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in Mark, then considered the meaning and the role of this verse in the positioned paragraph. Especially, this study confirmed, while examining intensively 3 parts of composing Jesus’ argument parable of divided kingdom and family (3,23-26), parable of strong man (3,27),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3,28-29), and while showing intensively gradual development aspect, at last showed lineal structure at the climax.
At the climax of the argument, being transferred from defense to offense situation, the criticism of the Scribes (”He is possessed by Beelzebul 3,22”) is defined as the blasphemy against the holy Spirit. This is the distorted deed that the acting of the holy Spirit in Jesus’ exorcism, which can be discerned easily, to the acting of the evil spirit, and is related to deny fundamentally the Will of God’s salvation.
Hence, Mark 3,29 implies the judgement message that the gift of forgiveness needed for salvation will not allow to those who stand by Satan not by God, like the Scribes who turn away and deny completely Jesus’ salvation acting. Such a word about judgement is lighted again in the passage about family (3,20-21; 3,31-35), and come into a strong warning message to all the faithful who are considered as to new family of Jesus.
마르 3,28-29의 예수님 말씀은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모독이 용서될 수 있음을 전제하면서도 ‘성령 모독’이라는 단 하나의 예외적인 경우를 언급함으로써 그 중대한 죄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과 두려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본 논고는 마르코 복음이 전하는 이 의미심장한 말씀의 의미를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해당 연구에 있어 유의할 점이 있다. 병행하는 마태 12,32와 루카12,10은 마르코의 구절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두 병행 구절은 마르코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의 아들’에 대한 모독을 함께 언급하면서 그를 모독하는 행위는 용서될 것이나 성령 모독은 결코 용서될 수 없다는 식의 뚜렷한 대조를 보여준다. 그리고 루카의 구절은 마르코와 전혀 다른 문맥 속에서 발견된다. 주석자들은 반드시 이러한 차이를 염두에 두고, 마태오나 루카의 구절에서 이끌어 낸 성령 모독에 관한 해석을 마르코의 구절에 함부로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 논고는 마르코 저자가 성령 모독에 관한 말씀을 배치하고 있는 단락을 분석함으로써 그 안에서 해당 구절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고찰한다. 특히 예수님의 논증을 구성하는 세 부분을 - 갈라진 나라/집안의 비유(3,23-26), 강한 자의 비유(3,27), 성령 모독에 관한 말씀(3,28-29) -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이들이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전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 부분에서 절정에 이르는 직선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한다. 방어에서 공격으로 태세를 전환한 논증의 절정 국면에서 율법 학자들의 비난(“베엘제불이 들렸다”[22절])은 성령을 모독한 행위로 규정된다. 이는 예수님의 구마 사건에서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성령의 활동을 더러운 영의 활동으로 왜곡하는 행위로서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태도와 관련된다. 따라서 마르 3,29은 율법 학자들처럼 예수님의 구원 활동을 전적으로 외면하고 거부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 편이 아니라 사탄의 편에 선 자들에게 구원에 필요한 용서의 선물이 허락되지 않으리라는 심판의 메시지를 함축한다. 이러한 심판의 말씀은 예수님 가족에 관한 이야기의 문맥 속에서(3,20-21; 3,31-35) 다시금 조명되면서, 그분의 새로운 가족으로 여겨질 수 있는 모든 신앙인에게 향하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로 작용하게 된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