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니체의 기독교 비판 : 그 정당성에 대한 검토 = An Examination of Nietzsche's Criticism of Christianity
저자
문성학 (경북대학교 윤리교육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5-53(29쪽)
제공처
소장기관
기독교에 대한 니체의 비판은 크게 말해서 대략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로, 소위 하나님의 나라 라는 것은 강자들에 대한 약자들의 원한감정에 의해 장조된 것이다. 둘째로, 신이란 무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셋째로, 기독교 도덕은 노예도덕이다. 넷째로,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믿음이란 숨겨진 허무주의의 표현이다. 다섯째로, 기독교 성직자들은 인간의 자기증오를 부추김으로써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관철시킨다.
니체는 기독교를 전적으로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비판한다. 이 논문은 기독교에 대한 니체의 비판이, 그가 의지하는 심리학의 자폐성으로 인하여 잘못되었음을 입증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니체에 의하면, 모든 종교나 형이상학은 심리힉적으로 분석될 수 있다. 이것이 그의 심리학적 전제다. 그는 심리학의 한계 내에서 종교와 형이상학을 이해하려 한다. 이러한 가설의 관점에서 그는 기독교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측면을 날카롭게 폭로한다. 그러나 우리는 일단 심리학이 절대화되면, 심리학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형이상학적 주장이나 종교적 믿음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일단 인과법칙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의지의 자유란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되어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리하여, 니체 심리학의 자폐성은 그 자신의 심리학적 가설을 반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부정해버린다. 일단 그 가설이 받아들여진 후에는, 모든 것은 그것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그 가설에 불리한 것은 의도적으로건 비의도적으로건 배제된다. 이런 식으로 니체의 심리학적 자폐성은 니체 그 자신이 끊임없이 비판했던 독단적 형이상학을 형성한다. 니체는 영원한 생성을 가정하는 독단적 형이상학의 체계를 꿈꾸었던 것이다.
Nietzsche's criticism on Christianity runs as follows : ① the so-called Kingdom of God was created by the hate of the weak toward the strong ② God is nothing else but another name for 'nothing'. ③ Christian morahty is slave morals. ④ belief in the Kingdom of God. which does not really exist, is an expression of nihilism. ⑤ Christian priests provoke self-hate of man. Nietzsche analyzed and criticised Christianity totally from the viewpoint of psychology. Thus paper tries to show that Nietzsche's criticism of Christianity is not correct because of the autism of his psychology According to Nietzsche, every religion and metaphysics can be analyzed psychologically. This is Nietzsche's psychological hypothesis In the light of this hypothesis, he insightfully disclosed the "human all to human" aspects of Christianity However, we must bear in mind that once psychology is viewed in absolute terms, a metaphysical maintenance which cannot be psychologically accounted for seems not to exist. This is as like as that once the casual law is accepted, free will seems not to exist The autism of Nietzsche's psychology excludes the possibility of disproving his psychological hypothesis Once the hypothesis is accepted, everything may be interpreted to support it In this way Nietzsche's psychologial autism leads to a dogmatic metaphysics which Nietzsche himself criticizes Consequently, he contradicts himself.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