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기통제력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간의 관계
저자
발행사항
수원 :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202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 유아교육전공 2021. 2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경기도
기타서명
A Relationship between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and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형태사항
v, 78 p.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경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문혜련
참고문헌 : p. 51-60
UCI식별코드
I804:41002-000000055642
소장기관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자기통제력 수준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고찰하고 두 변인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아버지 역할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와 관련한 연구문제를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다.
1. 아버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자기통제력에 차이가 있는가?
2. 유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자지조절능력에 차이가 있는가?
3. 아버지의 자기통제력 수준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 차이가 있는가?
4. 아버지의 자기통제력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사립유치원 3곳에 재원하고 있는 만5세 유아 200명과 그들의 아버지 2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아버지의 자기통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Gottfredson과 Hirschi(1990), 정혜승(1995)의 척도를 참고하여 박혜연(2004)과 강우람(2015)이 수정 보완 후 재구성하여 사용한 자기통제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양옥승(2006)이 교사용으로 제작한 자기조절능력 평가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유효 표본만을 코딩하여 통계프로그램인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25 Version을 사용하여 빈도, 독립 t-검정, 일원변량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을 연구 목적에 맞게 사용하였다. 사후검증을 위해서는 Scheffe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문제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통제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수면시간이 적을수록 자기통제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버지의 수면시간이 많을수록 충동성과 화내는 기질이 높게 나타난 반면, 아버지의 수면시간이 적을수록 과제완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조절능력의 차이에서는 유아의 성별이 여아인 경우 자기조절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 따른 하위요인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에서도 성별이 여아인 경우 남아일 때보다 정서조절과 정서억제를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버지의 자기통제력 수준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아버지의 자기통제력 집단을 상, 중, 하 3개 집단으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아버지의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을수록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의 하위요인인 정서조절의 구성요인에서 정서억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버지의 자기통제력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아버지의 자기통제력 전체는 정서억제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버지의 자기통제력이 높을수록 유아가 정서억제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의 자기통제력의 하위요인인 충동성은 화내는 기질이 높을수록 유아가 정서조절 하위요인인 정서억제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자기통제력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중에서도 특히 정서억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양육참여 과정에서의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태도와 행동을 지닌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시사받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importance of father's role for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improvement, and to provide the baseline data for the research of father's role through examining whether there is a difference in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according to the level of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and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In relation to the above subject, research questions were set up as follows.
1. Is there any difference in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according to it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2. Is there any difference in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according to it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3. Is there any difference in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according to the level of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4.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and the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00 infants aged 5 years attending three private kindergartens in southern Gyeonggi-do, and 200 of their fathers. In order to measure the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the self-control capacity scale of which Park Hye-yeon(2004) and Kang Woo-ram(2015) have used after revision and reconstruction with reference to the scale of Gottfredson & Hirschi(1990) and Jung Hye-seung(1995), was used as a study tool. In line with this, Yang Ok-seung's self-regulation ability evaluation tool(2006) produced for school teachers, was used for the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Over the course of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only valid samples were coded and used for frequency, independent t-test, one-way variance analysis, and correlation analysis using the statistical program,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25, in accordance with the study purpose. Scheffe was used for post-hoc test.
The result based on the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ifference in self-control capacity according to the father'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t shows that the lower sleeping time of the father, the higher the self-control capacity. In addition, the more the father's sleeping time was, the higher the tendency to be impulsive and angry, whereas the less the father's sleeping time, the higher the task completion.
Second, in terms of the difference in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t shows higher when the infant's gender was a girl. Further to this, the result of examining the difference in sub-factors of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also shows that girls were better at emotion regulation and emotion suppression than boys.
Third, classifying the fathers group of self-control into three as upper, middle, and lower to figure out the difference in infant's regulation ability according to the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the result shows that the higher the father's level of self-control, the higher the infant's emotional suppression that is the component of the emotional regulation which is a sub-factor of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Fourth,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and infant's self-regulation ability, it shows that the entire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has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motional suppression. In other words, it shows that the higher the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the better the infant's emotional suppression. In addition, in terms of impulsiveness which is sub-factor of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it also shows that the higher the tendency to get angry, the less the infant's emotional suppression which is a sub-factor of emotional regulation.
As a final outcome, it was found that father's self-control capacity is particularly related to infant's emotional suppression among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ortance of father's role with active and positive attitude and behavior in future parenting participation could b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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