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후기 한문학에 있어 <불역쾌재(不亦快哉)>의 변용과 그 의미 = A Study on the Acculturation and the Meanings of <Bullyeokkwaejae> in Late Chosun Dynas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90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67-302(36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에서는 金聖嘆 評批本 『西廂記』가 조선후기 문학에 미친 영향 및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일환으로서, 김성탄의 <不亦快哉>가 조선후기 문인지식인들에 의해 어떻게 변용되어 작품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변용과정에서 드러난 수용주체의 의식 지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명하였다. 조선후기 문학에 있어 明淸시대의 각종 문헌과 문학작품의 수용과 영향을 다룰 때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의 하나는 타자로부터의 일방적·수동적 수용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주체 나름의 내적 동기, 의식지향, 시대배경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정한 변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 점에 특히 주목하여, 김성탄의 <불역쾌재>를 조선후기 문인지식인들이 어떻게 변용하여 작품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변용과정에 보이는 수용주체의 의식 지향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산 정약용은 한시 형식으로의 변용을 통해 자기 내면의 고뇌와 번민을 강렬한 어조로 표출하였으며, 한문희곡 『백상루기』에서는 김성탄을 충실하게 모방하는 한편 저자 및 그 주변 독자들의 俗化된 미적 취향의 일단을 반영하고 있다. 이옥은 <不亦快哉>의 일부분을 부연하고 확대하는 방식으로 消閑과 遊戱로서의 문학창작의 동기를 밝히는 맥락에서, 그리고 문학의 흥미로운 주제 혹은 모티브로 활용하는 맥락에서 무료함, 권태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처럼 조선후기 문인지식인들은 김성탄의 <불역쾌재>를 단순히 모방하거나 답습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자신의 미적 취향과 창작 의도에 맞게 다채롭게 변용하여 작품화하였다.
더보기This paper focused on the acculturation and the meanings of Bullyeokkwaejae written by Jin Sheng-tan. This paper is basically ba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Jin Sheng-tan and Korean writers in late Chosun dynasty. The works and writers which selected for comparison is Jeong Yakyong, Baeksangnugi and Lee Ok. I`ve done the comparison in terms of their aesthetic tastes. Jeong Yakyong tried to change prose genre into poetry. And he emphasized his mental agony and release. Baeksangnugi was similar to Bullyeokkwaejae written by Jin Sheng-tan. But Baeksangnugi tended towards vulgar taste. This point make clear the difference between Baeksangnugi and Romance of the Western Bower. And Lee Ok borrowed the motive of Bullyeokkwaejae written by Jin Sheng-tan and put emphasis on his understanding of literature as the amusements. I believe that analyzing the acculturation and the meanings of Bullyeokkwaejae can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literature history of the late Chosun dynasty. Also, I expect that this kind of approaching the difference between writers in Ming-Ching and Chosun could play a role in creating another methodology to analyze literature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