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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天祭)로서의 호계마을 별신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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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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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436(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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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천제라는 믿음으로 거행되는 호계별신제는 제장의 구성과 제작방식에 투영된 도상과 수리체계로 볼 때, 북극성을 중심으로 한 28수 천문관이 투영된 천구(天球)를 구현해 놓았고, 그 북극성은 북극3성으로서 고구려와 고려의 천문관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별신축문의 내용으로나 여러 상징체계를 살펴본 결과 별신의 신격은 천지인 삼재관에 입각한 이법으로서의 삼신이었다. 그러나 국가 사전의례(祀典儀禮)에 준하는 유교식 제의방식(《국조오례의》의 〈길례〉)을 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경돌기에 그 지역의 굿문화인 군고(풍물굿)를 수용함으로서 굿의 신격인 삼신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결국 토착신앙으로서의 삼신을 경배하는 천제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구려와 고려의 북극3성에 대한 천문관과 정신을 이어받아 자존과 자긍심을 새로운 역사동력으로 이어가려는 의지를 다지는 기능과 효과를 갖도록 하였다. 이를 ‘별신제’라는 명칭으로 공식화하였다.
‘천제’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별신제’라는 명칭을 사용한 배경은 반역에 가까운 정치성을 위장한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대외적으로는 ‘별신’이라는 명칭이 갖는 보호기능이 극대화되는 반면, 내부적으로는 천제를 지낸다는 자존의식이 강화되고 있다.
천제를 매년 거행하는 호계별신제의 정치적 상징성은 2가지로 주출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명나라에 짓눌려 있는 조선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이다. 고려의 정신과 사전제도를 회복함으로서 민족이 본래 갖고 있었던 자존과 자긍심을 회복하자는 뜻이 담기게 되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되게 된다. 두 번째는 중화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분음후토에 걸맞은 사전체계를 선택함으로서 중국과 대등한 입장임을 선포하였다. 동시에 진한(秦漢)의 역사가 시작되던 그 초기의 기개와 자세로 새로운 역사를 스스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마저 함께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Maeoul-Kut(Village ritual) is essentially a ritual for the worship of the heavenly gods, but people didn’t use the term ‘Cheon-Je(天祭, heavenly ritual)’ because the heaven symbolized Chinese Emperor during the Choseon-dynasty and it was prohibited to use the word ‘Cheon(天, Heaven)’ in the provincial countries such as Korea. In view of this, it is curious that the village ritual in Ho-Gye village has been called ‘Chon-Je’ instead of Dang-Je, Dodang-Je, San-Je, Do-Je, Byolsin-Je etc. Why the term has been used in the village and what is its own contents and procedure?
Ho-Gye Byeolsin-Je is performed and believed as Cheon-Je and its structure and procedure symbolize the ancient Korean astronomical view of 3-polar-stars. The fact that the term ‘Byeolsin-Je’ instead of ‘Cheon-Je’ has been used connotes the political pretension of the national self-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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