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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람의 키네틱 조각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양가성과 종교성 = The Ambivalence and Religiosity of Human Beings Represented in Uram Choe’s Kinetic 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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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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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m Choe examines the mechanical civilization and human society through kinetic sculptures that show moving machine life(Anima Machine). Created by a combination of imagination and machine with sophisticated movements like an organism, machine life forms show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at the same time, capture the artist’s exploration of the future where the machine life forms may naturally coexist with humans. The most important message conveyed by Choe’s kinetic sculptures is the examination of the human nature. This study thus focuses on the topic of ambivalence and religiosity in relations to the exploration of human existence, which is an important part of Choe’s kinetic sculpture. As a theoretical background for the study, philosophical issues dealing with life and death, the concept of Vanitas, Erich Fromm’s theory about religion, Yuval Noah Harari’s techno-religion, and the like were covered. First, in terms of ambivalence, the focus was on two aspects, one is about the ruler and the sharer, the other is about life and death. Choe’s Anima Machine is a metaphor for the challenge of humans to create and rule over all life forms as if they were gods and is a self-reflection regarding history that has justified hierarchy based on humanism and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It also contemplates on the principles of human existence through death, an absolute absence of what exists in all life. As for the religiosity, his analysis is centered around the God of Time and the God of Network for which he created. Through religion, the center of human orientation and the object of devotion, Choe provides an opportunity to contemplate not only on the human desire but also techno-religion in reflection of the 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By examining the ambivalence and religiosity of human existence in Uram Choe’s works, this study examined how the exploration of human beings, which has historically been the main subject of art, is represented in contemporary art.
더보기최우람은 움직이는 기계생명체를 보여주는 키네틱 조각(kinetic sculpture)을 통해 기계 문명과 인간사회를 고찰한다. 상상력과 기계의 결합으로 탄생한, 유기체 같은 정교한 움직임의 기계생명체들은 과학기술의 전개와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계생명체가 인간과 자연스럽게 공존할지도 모르는 미래에대한 작가적 상상을 담아낸다. 이와 같은 최우람의 키네틱 조각이 전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고찰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최우람의 키네틱 조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간 존재에 관한 탐구와 관련해 양가성과 종교성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위한이론적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다룬 철학적 논의들, 바니타스(Vanitas)의 개념, 종교에 관한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이론과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의 기술종교(techno-religion) 등을 다루었다. 우선 양가성과 관련해서는 지배자와 공유자, 삶과 죽음에 초점을 맞췄다. 최우람의 기계생명체는 마치 신처럼 생명을 창조하고 지배하려는 인간의 도전을 은유하며, 인본주의와 문명의 발전을 근거로 위계질서를 정당화했던 역사에 대한 자기반성이다. 또한 모든 생명에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 부재인 죽음을 통해 인간의 존재 원리를 숙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종교성의 경우 최우람이 창안한시간 신과 네트워크의 신을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최우람은 인간의 지향체계이자 헌신의 대상인종교를 다룸으로써 인간의 욕망뿐 아니라 과학기술 시대를 반영하는 종교와 신앙의 변화를 숙고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람의 작품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양가성과 종교성을 살펴보는 본 연구를통해 역사적으로 미술의 주된 주제였던 인간에 관한 탐구가 동시대 미술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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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2-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letin of Korean Society of Basic Design & Art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34 | 0.51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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