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혼 독거청년을 위한 대안 공동체의 가능성 : 하인즈 코헛의 자기심리학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기독교대학원, 2018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기독교대학원: 기독교학과 가족상담전공 2018. 8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253.5 판사항(20)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The Possibility of an Alternative Community for Non-married Youth Living Alone in Korea - Focusing on Heinz Kohut's self-psychology -
형태사항
60p.; 26cm.
일반주기명
서울여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정연득
참고문헌: p.56-57
UCI식별코드
I804:11036-200000116212
소장기관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가 급증하고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사람이 급증했다. 그러나 비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직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논문은 비혼의 상태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 배우자나 가족을 대안할 수 있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찾고자 시작되었다.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의 여부’ 를 ‘독립적인 삶’ 을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사회적인 지표 중에 하나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결혼을 성취나 임무로 여길 때보다 자신이 선택하여 만들어가는 관계적인 사건으로 인식할 때 건강한 결혼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또한 결혼 여부와 관련되어 있는 잘못된 사회적 편견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여겨진다. ‘비혼’이라는 용어의 올바른 이해와 한국 사회의 결혼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 사회 비혼 현상의 급증 요인은 첫 번째, 생물학적 및 심리적인 요인으로는, 성인기에 ‘사랑’이라는 덕목과 독립을 위한 ‘일’을 동시에 성취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보았다. 두 번째, 사회문화적인 요인으로는 정보화시대의 도래로 인한 관계성의 하락, 한국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가치관으로 인해 결혼을 꺼리게 되는 현상, 남녀에 대한 종교적인 가치관의 편협성을 들었다. 결국 ‘비혼’ 이라는 상황에 놓여 있는 독거청년들은 비혼을 자발적으로 선택했을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사회문화적 및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비자발적인 현상일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수정된 가족의 의미를 제도적으로 충분히 수용한 해외 사례를 통해, 임무나 성취가 아닌 ‘관계로서의 결혼’ 에 초점을 두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하인즈 코헛의 자기심리학 이론에 비추어보면, 비혼은 타인과의 관계경험을 어렵게 하는 환경으로부터 점점 고갈되는 자기를 지키기 위해 ‘자기애적 균형’을 맞추려는 몸부림일 수 있다. 즉 비혼을 자기를 지키고 성숙시키기 위한 ‘회복적인 발달 과정’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이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비혼 독거청년이 접하는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이다. 타인과 관계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한국 비혼 독거청년에게 어떤 대안 공동체가 필요할 것인가? 바로 참 만남이 이루어지며, 정서적 지지체계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초연결사회를 활용하는 공동체이다.
결론적으로 비혼 독거청년은 외상으로 생긴 자기(self)의 결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공감의 자리’로서의 공동체를 찾아나서는 태도와 ‘공감적 접촉’을 추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대안 공동체는 비혼 독거청년을 위한 보상구조로서의 역할(공감의 자리, 포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을 감당하며 공동체와 개인 모두 상호주관적인 성장을 지향해야 한다.
In the Korean society, the number of single person households and the people who do not marry or postpone marriage has increased sharply. However, it is still not easy to live as a single by non-marriage. This paper began by looking for the possibility of communities which could alternate spouses and families for the people who are living alone.
In Korea, There is a tendency to regard marital status as one of the social indicators by which people can check up whether they are independent or not. Healthy marriages will spread more when people perceive marriage as a relative event that they choose rather than a duty or achievement. Eventually, It is believed that the social prejudices associated with marital status will decrease. It is needed both understanding appropriately of the term 'non-marriage', and shifting the paradigm of the marrge in korea.
There are several factors in the dynamic increasing number of non-marriage in Korea. First, as a biological and psychological factor, it is difficult to achieve the virtue of love with other person and a career for being independent at the same time. Second, sociocultural factors include the decline of the relationship of interaction between people. Third, due to the arrival of the information age, the reluctance to marry caused by the traditional and conservative values of Korea, and the illiberality of religious values of the partner.
Considering these, although the single person households with non-marriage may voluntarily choose not to marry, they might involuntarily choose non-marriage because of the cultural and social issues. Therefore, it seems that we need a social atmosphere in which people focus on "marriage as a relationship" rather than a mission or accomplishment through modeling the cases abroad that the modified meaning of family has been sufficiently accepted systemically.
In the point of view from Kohut, Heinz 's theory of self - psychology, ‘non–marriage’ can be a struggle to achieve narcissistic balance in order to defend oneself from an environment which makes it difficult for them to experience relationships with others. In other words, it can be regarded as one of the restorative development processes to protect and mature themselves. What is important in this development process is what kind of community they are facing. Which alternative community would be needed for the non-marriage people in korea who want to keep in touch with (interacting?) community? That is a community where the true contact is done, the emotional support system is activated, and the super connective society is utilized.
In conclusion, the non-marriage people living alone need attitudes of seeking the community as a place of empathy and of seeking 'empathic contact' in order to recover the defect of self caused by trauma. In addition, the alternative community should aim for mutual and subjective growth in both the community and the individual, playing the role of the compensation structure for the non-marriage people, developing the community as a sympathy space and embracing and growing together.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