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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復 70년, 統一時代를 위한 古典文學 = Korean Classical Literature for the Era of Reunifie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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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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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光復 70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이루어져 온 韓國의 古典文學에 대한 남 · 북한의 연구 경향을 반성적으로 재검토해 보고 아울러 다가올 統一時代에 古典文學 연구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일까에 대해 그야말로 개략적으로 논의해 본 것이다. 이 중 光復 70년, 그 동안 이루어져 온 古典文學에 대한 남 · 북한의 연구 경향을 『三國遺事』의 〈處容郞 望海寺〉에 대한 연구를 예로 들어 반성적으로 재검토해 보았다. 〈處容郞 望海寺〉에 대해 이루어져 온 기왕의 남·북한의 연구 경향을 살펴봤을 때 두드러지는 점은 남 · 북한을 막론하고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擧皆가 작품을 하나의 온전한 작품으로서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작품에서 보고 싶은 것만을 보아왔던 경향이 우세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處容郞 望海寺〉에 대한 남 · 북한의 기왕의 연구 경향은 古典文學 일반에 대한 남 · 북한의 기왕의 연구 경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다가올 統一時代에 古典文學 연구가 나아갈 방향은 이상과 같은 남 · 북한의 기왕의 연구 경향을 반성하는 데서부터 찾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곧 古典文學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또는 있는 그대로 보고자 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古典文學에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꼭 그렇게 잘못되었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있는 그대로를 왜곡하고 또 그 왜곡의 기저에 잘못된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이 있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데올로기 자체를 문제 삼자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를 왜곡하는 주체가 이데올로기의 얼굴을 가질 때 그 이데올로기는 잘못된 편향성에 빠진 것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다. 동어반복일지 몰라도, 언제나 그렇듯이 문학 작품 자체 및 그 작품을 둘러싼 문화적 맥락 자체야말로 문학 연구의 試金石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보기Celebrating the 70th anniversary of the Glorious Restoration, this is a retrospective review of previous researches o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conducted by scholars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also a brief prospect for the future researches preparing for the upcoming era of reunification, especially focusing on the academic tendencies regarding the story of Cheoyongrang at Manghae Temple(〈處容郞 望海寺〉) in the book of Samgukyusa (『三國遺事』). The most remarkable tendency both in North and South is that the most researches have sticked on a certain perspective of inspecting what they want to find in the story, rather than recognizing it as a literary work itself. Since this attitude of studying the story represents the academic attitude toward classical literature as a whole in both Koreas, serious reconsideration is called for the future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studies in the reunified peninsula. The right path would be no more than recognizing the classical works itself, or trying to recognize itself at least. Although seeing what they want to see is not always wrong, the inclined view can distort the text and it can be even worse when the ideological bias is hidden under the distortion. The problem is not the ideology itself, but the researcher who distorts the literary objects in the name of ideology and makes the wrong bias. It may sound tautological, but the text itself and its cultural context always serves as a test in the literar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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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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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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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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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9 | 0.79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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