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학과 토미즘의 인식론 비교 = The comparison on the theory of knowledge of Chutzuism and Thom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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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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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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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3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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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12C)과 토미즘(13C)은 동·서양의 중세기 철학으로서 그 인식론적 사유 지평에 있어서 어떤 공동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이들의 철학이 자연 또는 존재에 대한 경이를 그들의 철학적·인식론적 사유의 단초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주자학과 토미즘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이성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그래서 마음 또는 영혼의 지성적 능력은 주자학과 토미즘의 인식론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 주희와 토마스 아퀴나스는 실재하는 감각 사물을 그들의 인식론적 사유의 출발점으로 여겼다. 다시 말해 인간의 이성과 실재하는 사물과의 상호작용과 일치를 통하여 비로소 존재하는 세계의 신비를 인간이 자각하고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주희의 格物致知論과 토마스의 감각적·지성적 인식론은 이성과 실재하는 사물과의 일치 속에서 드러나는 궁극적 존재의 인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 인식의 정점에 태극 또는 신이 있다. 결국 주자학과 토미즘의 인식론은 감각적 사물에 대한 지각에서 시작하여 마음 또는 영혼의 이성적 인식을 통해 감각 사물에 내재해 있는 보편자, 즉 理 또는 형상(forma)을 파악하고, 이 보편자를 통하여 최고의 보편자인 태극 또는 신에 대한 인식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사유의 인식론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주자학에서는 이런 인간 이성의 인식과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天人合一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토미즘에서는 유한 존재자인 인간이 어떠한 경우에도 그 자체로 무한 존재자의 본질에 이를 수는 없기 때문에 인간 이성의 인식과 노력으로는 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까지만 도달할 수 있을 뿐이며 궁극적으로 神人合一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보기Chutzuism and Thomism have the common foundation in the epistemological thought-horizon as the philosophies in the middle age of the East and West. Their philosophies regard the wonder of nature or being as the clue of their philosophical and epistemological thought. Above all, Chutzuism and Thomism consider the intellectual ability of human highly. Accordingly, the intellectual ability of mind or soul places on the center of the theory of knowledge in Chutzuism and Thomism. By the way, these intellectual abilities can have meaning in the relations of the real things with them. For if nothing exists, the intellectual ability of human can have no use. Therefore Chuhsi and Thomas Aquinas regard the real things as their start-point of the epistemological thought. Namely, human can perceive or conceive the mystery of real world through the interaction and unity between intellect and the real thing. So the theory of knowledge of Chutzuism and Thomism goes for the knowledge of the Ultimate Being after knowing the unity of the intellect and the real thing. There is the Ultimate Being(太極 or Deus) on the high-top of the human knowledge. After all, there is the similarity of Chutzuism and Thomism in that their philosophies start at the sensitive perception on the real things and then in those conceive the principle(理) or universal(forma), ultimately go for the Great Ultimate(太極) or God(Deus) as the Universal of universals. And yet there is the difference of Chutzuism and Thomism in that the unity of God with human is possible in Chutzuism, but is impossible in Thom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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