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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솔라리스(Solaris)>에 투사된 자연철학관의 영상화 - 스타니슬라프 렘의 소설『솔라리스』에 대한 변형의 지배소를 중심으로- = A Reflection of Nature Philosophy in Andrey Tarkovsky's <Solaris>
저자
박영은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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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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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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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44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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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y Tarkovsky's movie <Solaris> is based on the novel of the same title, which gives Stanislaw Lem, a renowned polish science fiction writer, worldwide fame. Despite of the fact that there exists big difference between the movie created by Tarkovsky and the novel by Lem, it is hardly found to inspect the director's purpose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two artistic creations. What we must take to find the director's goal is to investigate why he makes drastic modification for the author's original text, in spite of anticipating Lem's disagreement. It helps us finding Tarkovsky's Weltanschauung, which is artistically presented in the movie.
Tarkovsky raises a relationship between not only the matter and the mind, but also the spirit and the consciousness by using Lem's text describing that the sea of Solaris has senses of the animate creation. Regarding the matter as a sort of sleeping mind, Tarkovsky arouses public opinion on the point at issue, the question of science and morals. He, furthermore, weakens the characteristic of Lem's original text of Science Fiction, although his <Solaris> is a movie with a cosmic space setting. What Tarkovsky tried to give shape to his movie is not the praise for glorious beginning of the Soviet cosmic era, but the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the subjects of microcosm and of macrocosm, the man and the cosmic space.
Kelvin's journey to the Solaris is finally turned out to be that of the inside to find lost self. Tarkovsky makes attempt to unite and harmonize the microcosm and the macrocosm by using the scenes of Kelvin's restoration of love and of returning to the earth. Likewise, Tarkovsky's Weltanschauung, considering the relation of rivalry between the man and the nature as well as the man and the cosmos,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nature philosophy.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솔라리스>(1972)는 폴란드의 공상과학 소설가 스타니슬라프 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소설 『솔라리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영화 <솔라리스>를 소설과 비교하면서 감독의 지향점을 찾으려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원작자와의 쉽지 않은 관계를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의도적으로 변형시켰던 감독의 노력을 재해석할 때, 영상으로 표출된 타르코프스키의 세계관을 보다 분명히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우주공간의 길항관계를 의식하는 그의 가치관 분석을 토대로 SF작품을 인간에 대한 철학적 명상으로 변형시킨 그의 자연철학관을 규명하였다.
타르코프스키는 솔라리스 바다가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렘의 소설을 원용함으로써 물질과 마음, 마음과 의식 사이의 관계를 부각시켰다. 그는 물질을 잠자고 있는 정신의 일종으로 보며 이 문제를 통해 과학과 윤리의 문제를 환기시켰던 것이다. 또한 영화 <솔라리스>는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렘이 시도했던 SF 소설의 특성을 희석시키고 있다. 소비에트의 화려한 우주시대를 위한 서막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향하면서 인간이라는 미시적 대상과 우주공간이라는 거시적 세계의 상호소통을 형상화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영화에서 켈빈이 솔라리스로 떠난 여행은 우주로 향하는 여행이라기보다는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는 내면으로의 여행이었다. 타르코프스키는 ‘인간 마음’과 ‘우주’가 상응한다는 관점을 켈빈이 양심의 고통을 통해 사랑을 회복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치환시키는 플롯 설정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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