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그룬트리세』의 비판적 해석 = 1857년 ‘서설’에서 역사, 생산, 방법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0-142(43쪽)
KCI 피인용횟수
1
비고
학회 요청에 의해 무료로 제공
DOI식별코드
제공처
1857년에 마르크스는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되던 금융위기가 유럽에서 새로운 혁명적 시기의 조건들을 만들었다고 확신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그가 이전에 수차례 시작했다 중단하기를 반복했던 그 야심 차고 부담스러운 정치경제학 비판이라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이것이 마르크스가 다시 작업에 착수했을 때 자문했던 첫 번째 물음이었다. 이런 점을 고려한 결과 그는 방법의 문제들에 더 천착하여 연구의 주요 원칙을 정식화하게 되었다. 그 최종 결과가 마르크스의 전체 저작 중에서 가장 널리 논쟁되었던 수고의 하나인 소위 1857년 ‘서설’이었다.
글을 작성하는 데 걸린 짧은 기간(거의 일주일도 안 되는)과 무엇보다 그 임시적 성격 때문에 이 수고는 매우 복잡하고 논쟁적이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 ‘1857년 서설’이 인식론적 문제들에 대한 마르크스의 가장 포괄적이고 세밀한 주장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 서설은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참고문헌이자 전체로서 『그룬트리세』를 해석하는 열쇠이다.
가장 위대한 몇몇 경제학자와 철학자와의 심도 있는 만남을 통해 마르크스는 깊은 확신을 재확인하면서 중요한 이론적 인식에 도달한다. 무엇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생산양식과 그 사회적 관계의 역사적 특수성을 다시 강조한다. 다음으로, 생산, 분배, 교환, 소비를 하나의 총체성으로 간주하고, 이 총체성 속에서 생산이 다른 부분들에 대한 지배적인 요소로 간주한다. 게다가 사고 속에서 실제의 재생산과 관련하여 마르크스는 단지 역사적 방법에만 의지한 것이 아니라 추상을 사용하여 지식의 경로를 구성하는 것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마르크스는 생산관계와 지적 관계의 발전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불균등한 관계를 강조한다.
이 수고가 1903년에 처음 출판된 뒤로 100여 년 동안 이런 점들 때문에 ‘1857년 서설’은 마르크스에 대한 진지한 해석자들과 독자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이론적 텍스트일 뿐 아니라 문학적 관점에서도 매혹적인 저작이 되었다.
In 1857 Marx was convinced that the financial crisis developing at an international level had created the conditions for a new revolutionary period throughout Europe. Where to begin? How to embark on the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that ambitious and demanding project which he had begun and interrupted several times before? This was the first question that Marx asked himself as he got down to work again. These considerations led him to go more deeply into problems of method and to formulate the guiding principles for his research. The upshot was one of the most extensively debated manuscripts in the whole of his oeuvre: the so-called ‘Introduction’ of 1857.
The short period of composition (scarcely a week) and, above all, the provisional character of these notes make them extremely complex and controversial. Nevertheless, since it contains the most extensive and detailed pronouncement that Marx ever made on epistemological questions, the ‘1857 Introduction’ is an important reference for the understanding of his thought and a key to the interpretation of the Grundrisse as a whole.
In a close encounter with the ideas of some of the greatest economists and philosophers, Marx reaffirmed profound convictions and arrives at significant theoretical acquisitions. First of all, he insists again on the historical specificity of the capitalist mode of production and its social relations. Second, he considers production, distribution, exchange and consumption as a totality, in which production constitutes the element predominating over the other parts of the whole. Moreover, with regard to the reproduction of reality in thought, Marx does not resort to a merely historical method but makes use of abstraction, having come to recognize its value for the construction of the path of knowledge. Finally, he underlines the uneven relationship that obtains between the development of the relations of production and intellectual relations.
In the hundred years since they were first published (1903), these reflections have made the ‘1857 Introduction’ an indispensable theoretical text as well as a fascinating one from a literary point of view, for all serious interpreters and readers of Marx.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6-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MARXISM21 -> MARXISM 21 | KCI등재 |
2011-06-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MARXISM21 | KCI등재 |
2010-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회과학연구소 -> 사회과학연구원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 | 0.4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9 | 0.48 | 0.92 | 0.3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